대부분 작품이 공 매력으로 멱살 잡고 간다고 하는데 나는 수 매력도 좀 중요하게 봐
공이 아무리 멋있어도 수가 무능 민폐 멍충이면 하차하게 되더라
아방도 좋고 꽃밭도 좋은데 이게 지나쳐서 미취학 아동수는 정말 못보겠어
공수 시너지가 생기려면 둘 다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공 혼자 고군분투 원맨쇼 한다고 해서 재밌어지진 않더라고
한 챕터 동안 수가 하는 말이라곤 어?, 안돼요! 정말 왜 이러세요! 이런게 전부고 작가가 나서서 수 속마음 몇페이지씩 전기수처럼 읊어주는거 ㅋㅋㅋㅋㅋ 진짜 환장해
와중에 공 혼자서 좋아하고 질투하고 자각하고 지켜주고 해결하고 고백하고 일인극 보는줄..
이 정도 되면 저런 수 좋아하는 공도 똥몽총이로 보여
막막 능력캐 까진 안바라는데 캐릭터성이 또렷하고 매력있는 수 보고싶다
아방수도 꽃밭수 자낮수도 잘 만들면 진짜 매력적인데 일차원적 캐릭터에서 벗어나는 걸 참 찾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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