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알콜중독 아빠가 죽도록 밉고 싫었는데 죽을만큼 미워도 혈연이라는게 정말 징하더라
술먹고 난리칠땐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가도 또 술만 안마시면 괜찮으니까 또 나없으면 아빤 혼자니까 연끊고 살고 싶었는데 마음이 자꾸 약해졌어
근데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 28살까지 계속 이 상황이 반복되니까 이젠 너무 지치네 아빠가 안죽으면 내가 죽을거같아 너무 괴로워
가끔 불쌍해 죽을거같고 죄책감들어도 이대로 끊어내는게 맞는거겠지? 끊고사는 사람 있어? 그래도 괜찮은지 알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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