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하 아니 지금까지 너무 남여 구별을 안하고 살아와서...
첫연애기도 하고 원래 남자애들이랑 잘 노는 성격이라서 애인이 연애초에 그걸로 스트레스 엄청받았나봐
지금은 그러면안되는거 아는데 새벽에 사친이랑 전화하고 그거 다음날 애인한테 어제 걔랑 이런이런 얘기했다 이랬어... 물론 대화내용 자체는 그냥 쌍욕 + 놀리기였는데
근데 진짜 악의는 없었어 머리가 너무 꽃밭이었음 애인이 화나서 예전에 애인 좋아했던 여자애가 연락하는거 다 받아주면서 걔랑 영화 한편 보고온다고 했을때도 암생각없이 엉 그래 재밌게 보구와 이랬어 예전에 좋아한거니까 지금은 그냥 친구겠거니 하고
그러다가 애인이 크게 한번 화내고 지금은 전부 고쳐서 남자랑 연락이나 교류자체를 일절 끊었는데 애인한텐 아직도 많이 상처가남았는지 관련 얘기 나오면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고 원래 그런애아니었는데 내 말을 꼬아서 해석해서 혼자 힘들어하는거같ㅇ아..
애인이 혼자 이상한 생각하고 힘들어할때마다 당황스러울때도 있는데 내가 그렇게만든거니까 넘 미안하고 요즘 자꾸 꿈에서 애인이 우는게나와 어떡하지 오래 만나면서 믿음주면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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