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이미 학교 끝나고 저녁에 둘이 만나기로 했는데 학교 데려다주겠다고 데리러 온다거나 이런 거 …
좋아해서 그런다는 건 알겠는데 내가 요새 1분 1초도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하는 시기라서 일정 타이트하게 다 짜뒀는데 갑자기 데리러오겠다 얼굴만 보고 뭐만 주고 가겠다 이럴 때마다 난감하고 매번 거절하기도 미안해
근데 또 계획 망가지는 것도, 만나려면 시간 할애하는 것도 좀 벅차고 나는 사실 약속이 이미 잡혀있으면 그전까지는 굳이 안 만나도 되는 성격이라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거든……
첫연애때도 비슷한 이유로 사귀고 얼마 안 돼서 헤어졌고 현애인이 그걸 알아서 얘는 좀 덜할 줄 알았는데 비슷한 거 보니까 그냥 내 감정의 크기 문제인가 싶기도 한데 다른 둥이들은 이런 거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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