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쌩퇴사해 🥺

첫회사고 10개월정도 일했는데 도저히 못 버티겠더라 워라벨도 없고 직장 상사랑 성향이 너무 달라서 그의 니즈를 맞추려면 가랑이가 찢어질 거 같아 ㅋㅋㅋ 무슨 연락만 오면 심장 쿵쿵 뛰고, 출근해서 마주치면 무섭고, 점점 숨 막히고 답답해... 이러다가 내가 정말 잘못될까 싶어서 그냥 그만두려고 ㅠㅠㅠㅠ 타부서 사람들이 다 나 보면 하나같이 얼굴색이 너무 안좋다더라 🙁

[익인1]

아 나도 무슨 연락만오면 심장 뛰고 두려운거 심한데 ㅠ……..

[글쓴이]

이게 한두번이야 괜찮은데 쉬는날에도 너 이거 했니? 너 이거 일처리 왜 이렇게 했어? 이게 점점 심해져서 이제 회피까지 하게 되더라

[익인1]

아 ㅇㅈ…. 출근하기도 전에 출근 안한거 뻔히 알면서 전화로 저러고.. 근데 나는 더 짜증나는게 다른 사람한테는 안저런다는거 ㅋㅋ…… 다른 사람은 실수해도 걍 넘어가는데 내가 뭐하면 화내고 야야 거리면서

[글쓴이]

직급이 젤 낮고 막내니까 당연히 더 확인하고 하는 거 아는데 ㅠ 이제 내가 그걸 버틸 멘탈이 안 될 거 같더라고 ㅋㅋㅋㅋ 어차피 이 직무 절대 안 할 거라 빨리 직무 변경 하려고

[익인2]

1년 채워서 퇴직금 받고 나가징

[글쓴이]

퇴직금이고 뭐고 받고 싶지도 않아 ㅠㅠ 그냥 빨리 도망치고 싶어 무서워

[익인3]

와 내 상사랑 너무 똑같은데 지금은 어때? 퇴사 후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