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왔는데 진짜 듣기 싫다

할줌마들 말투 진짜.. 나도 민원인인데 꼭 하대하듯 말해야하나 진짜 듣기 불편하네 

[익인1]

제가 그 말투를 듣고 삽니다..^^

[글쓴이]

아 진짜 공무원분들 고생이야...하

[익인2]

ㅁㅈ.. 나도 민원보러왔는데 내가 다 불쾌함.. 안된다는 걸 걍 해달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침

[글쓴이]

내말이 등기부도 하나 떼줘. 밖으로? 그냥 여기서 떼줘. 안된다고? 여기 등기부 기계는 만들어놨어. 아 됐어 초본 내 이름으로 뗀거 맞지? 내 이름으로 떼라고 하더라구
이러고있어 아 듣는데 진짜 너무 불쾌했음

[익인3]

너는 주민센터라고 부르는 구나? 나는 동사무소라고 부르는데 ㅋ

[글쓴이]

안되겠다 행정복지센터라고 불러야겠다ㅋㅋㅋ

[익인4]

진짜 주민센터 일하시는분들 대단함ㅋㅋㅋㅋ

[글쓴이]

진심.. 지난주 시청 민원볼때는 괜찮았는데 주민센터 진짜 하드한듯

[익인5]

ㄹㅇ 행복센터 가면 그냥 ptsd 옴

[익인5]

그냥 무지성 해줘. 너무 심함 여기서 못 뗀다고 20번 말하는데도 해달래

[익인6]

나도 내 순서 기다리는 잠깐 들었는데 기분 확 나빠지더라

[익인7]

이것 좀 해줘요! 하는 그 말투 맞나... 광장시장 상인 말투

[익인7]

난 진지하게 그 말투 8~9시간 듣고 사는 게 직업이면 정신병 올 것 같은데... 배울만큼 배워서 민원인 상대하는 사람들 존경한다 진짜오

[익인8]

공무원 뿐만 아니라 사람 상대하는 일들 다 고생이야…나 포함 다들 화이팅…!

[익인9]

그와중에 일하는분들이 나한테 선생님이라고 존칭붙여서 말해주고 너무 친절하신데 옆에있는 할매할배들한텐 틱틱거리는거보는데 완전 이해가더라 안쓰러웠음

[익인10]

나두...
공무원분들 가끔 한숨쉬셔서
옆에서 내가 대신 설명해줌
나는 그래도 편하게 말하는거 가능인데 공무원분들 너무 힘드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