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 친구 만나는거 나만 재미 없음?

다들 바쁘다보니 3~4개월에 겨우 한번 만날까 말까함

만나다보면 근황 이야기 듣고 헛소리도 하고 소맥도 마시고 그러다가 집에 오는 편임

가끔 드는 생각인데 왜 했던 이야기 했던 이야기 그 이야기일까 싶어짐

원래 그런거야? 지금 나이는 28임 ㅎㅎ

	익인1 나도 29살인데 언젠가부터 친구들이랑 만나는거 재미없더라 ㅠㅠ 23일 전
	익인2 ㅋㅋㅋ나더그래 ㅋㅋㅋㅋㅋㅋ 다들 현생사니까 할 이야기가 과거뿐이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제 여행같이다니면서 추억 만들고그러지.... 23일 전 글쓴이 여행 다녀도 딱히... 재밌다고 못 느끼는듯함 23일 전 익인2 미안 일단 내가 음성인식이라 맞춤법 이상할 수도 있어 근데 나도 고등학교 때 물이 여덟 명이었는데 고등 때 유독 친했던 애들은 지금 다 멀어졌고 그 중에 안 친했던 애들이 30살 돼서 보니까 더 잘 맞고 뀰 도 비슷 하더라고 귤 말고 결 ...아마 그 무리가 좀 너랑 안 맞는 거 아닐까? 23일 전
	익인3 나도 그래 그래서 분기별로 한번씩 봐도 많이 보는거임 그냥 살아있고 잘지내는거 확인하는거지 뭐 23일 전
	삭제된 댓글 (2025/11/14 18:55:56에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23일 전 글쓴이 사는게 다르다보니 재미없어짐 결혼한 친구는 주구장창 자기 남편 이야기 하고... 여행 이야기하고 그래 23일 전
	익인5 근황 얘기 들었을 때 재밌거나 뭔가 공통사가 있는 친구들이어야 좋은데 쓰니랑 좀 안 맞는 무리인듯? 23일 전 글쓴이 공통사는 없지 학창시절 친구라 자기 회사 상사 욕하고 그러는 편인듯 23일 전 익인5 아 주구장창 자기 남편 얘기하는 부류는 나도 그냥 안 만남ㅋㅋㅋ 얼마나 만났든 그냥 손절함 회사 상사 욕하는 애들하고는 잘 맞아서 나도 언니들이나 20대 후반 친구들이랑 한달에 한번씩은 만남 안 쉬고 5시간은 떠들어도 재밌더라 성향 차이인듯 회사 싫어~ 하는 것도 나는 공통사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아예 취미 겹치는 친구들 새로 사귀어봐도 좋을듯 23일 전 글쓴이 다른 친구는 최근에 소모임 들어갔다던데 소모임에서 그렇게 재밌다고 함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야되나봐 23일 전
	익인6 30인데 나도 그래 고딩 때 친구들인데도ㅋㅋㅋㅠㅠ 우린 반기별로 보는데 추억팔이하고 회사 욕하고 근황 얘기하면 얘깃거리 다 떨어짐... 요즘은 집에서 혼자 책 보고 일기 쓰고 영화 보는 게 더 재밌더라... 체력 문제도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걍 쉬고 싶어ㅋㅋㅋㅋ 23일 전 글쓴이 집에 오면 현타? 공허함 같은거 느낌 맛집이라고 갔는데 맛 없기도하고 근황도 떨어지고 나도 혼자 지내는게 좋아...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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