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ㅐㅐ스트레스 받아서
아침 인나서 울고 출근 전에 한숨 푹푹쉬고
인상 쓰고 다니고 나도 알았거든..
일할 때 그냥 생각 개많아보였대 상사가.
암튼 친한 팀장님이랑 진대하다가 내가 계속 우니까
팀장님이 퇴사 생각해보는거 어떠냐
쉬다오면 좋겠다고 너라면 한두달 쉬다가
재입사한다하면 다들 오케이할거야 너무 힘든거같다
해서 퇴사하겠다하구 얘기한 후로 개~ 기분 후련하다가
퇴사한지 이제 일주일짼데 그동안 같이 못 있던
엄마아빠랑 여행도 가고 집 청소도 좀 하고
하고싶은 공부도 하고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몰랐어 ㅎㅎ
슬슬 알바구하려고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뭔가를 안한 적이 없거든 암것도 안해보니까 너무 좋다
부모님은 이참에 일년 잡고 푹 쉬라는데
그건 내가 불안해서 ㅎㅎ 일주일만에 정신건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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