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의식과잉 제목 ㅈㅅ
내가 여자 좋아한다는 걸 나도 최근에 알게되었고
그친구는 완전 나랑 오래된 찐친이야
친구는 인생 영화중에 퀴어 영화 뽑고
대부분 사람들은 동성을 좋아할 수 있고 자신도 그럴 수 있을것 같다고 말하는 그런 열려 있는 친구거든?
그래서 성지향성 말하는데엔 망설임 없었는데
문제는 그 말 한 이후로 부담스럽게 답을 한다고 해야하나?
내가 레즈인걸 깨달은 계기가
알바하면서 만난 친구가 너무 내 이상형이라고 느껴져서야
친구도 알바썰 풀어달라해서 많이 이야기햇는데
예를 들어 내가 친구한테 '나는 밀가루 좋아하는데 알바하는 친구는 밀가루 안좋아한대~' 라고 말하면 그친구가 갑자기 오 나는 밀가루러버인데!! 라고 말한다거나
친구가 먼저 여자 이상형 물어봐서
음 나는 긴 갈색머리가 좋아 라고 답하면
친구가 자기 머리 가리키면서
자연갈색이라 그러고...
솔직히 한두번도 아니고 말할때마다 이런식으로 답하니까...
부담스러워...
내가 오해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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