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0인데 애인 결혼하고 싶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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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왜 만날까 또래 여성분도 많을텐데 난 직업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잖음..

[익인1]

서른이면 아직 급할 나이는 아니긴 함,,,

[글쓴이]

원래 서른에 하고싶엇다 하고 2년 이내로는 무조건 하고싶대,,ㅠ

[익인1]

너한테 진지하게 디테일한 얘기 안 하는 거면 솔직하게 너랑 결혼할 생각은 없는 거임 저러다가 갑자기 결혼 얘기 꺼내면서 니가 아직 어려서 안 되겠다는 뉘앙스 비치면 헤어지자고 하겠지 너무 흔한 루트,,

[글쓴이]

디테일하게 자기가 모아둔 돈 얼마있다 하고 우리엄마 만나서 얘기한 뒤에 지금은 동거중이야.. 근데 굳이 모아둔 돈 없고 직업도 없는 나를 좋다하니까 궁금해서,, 솔직히 돈도 걍 2배 드는데

[익인2]

어린 여자랑 결혼하고 싶겠지 돈 없는것도 이미 알테고

[익인6]

2

[익인3]

내 친구 그래서 잘 사귀다가 차임ㅋㅋ 너랑은 미래가 안 그려진다나 뭐라나

[익인4]

본인이 돈 많눈고아냐?
상대방이 일안해도 먹여살릴자신있나본디

[익인5]

너 답글까지 보니까 약간 당황스러움...
이미 준비 시작한 거 아님..? 결혼이라는 게 아무리 수단이라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으니까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디

[익인7]

222

[글쓴이]

이거 시작한거임..? 서로 부모님께서 동거하는 거 아시고 남친 부모님께서 나 먹으라고 머 챙겨주시고는 하는데 뭐 어버이날이나 추석에 서로 챙기고 이런 것도 없었고 일단 중요한 게 난 취준생임..

[익인5]

당연한 거 아냐...? 동거도 그냥 사귀다 말겠지~하고 시작한 건 아닐 거고 오래 만날 거 같으니까 시작한 거 아녀...?
부모님도 아시는 거면 서로 소개도 다 했고, 노는 것도 아니고 취준하는 거면 취업하고 나서 같이 적금 들 수도 있는 거고

[익인5]

네가 어리니까 네가 결혼을 당장하게 되는 건가 당황스러울 수는 있을 거 같은데 너무나도 정석적인 결혼루트임
네가 결혼 생각하기에 어린 것도 맞지만 상대는 결혼 적령기인 것도 맞아서 이젠 날 잡고 진지하게 대화를 할 때라고 본당.. 네 나이도 있고 자리 잡지 않은 거에 대한 불안감도 당연히 있을 거라 생각해서 이해는 되는데 상대는 지금 준비된 결혼이 하고 싶다기보단 너랑 결혼하고 쌓아가고 싶은 거 같음. 더 늦기 전에 꼭 대화해봐

[익인9]

대학원생 아니면 금방 취업하겠거니하고 기다리는거 아냐?

[익인10]

별로 안 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