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삼수하는데 이번에 수능쳤고, 논술이 내일부터 시작~11월 말에 끝나서 거의 3주 정도 서울에 있게 된 상황이야
지방민이라 엄마가 매번 서울 올라오기 좀 그러니까 내가 대신 동생 따라다니면서 케어(3주동안 주말마다 동생 묵는곳까지 가서 픽업해가지고 학교로 데려다주기, 식사 챙기기, 기타 등등)를 어쩔수 없이 맡게 됐는데
계속 트러블이 있는 이유가 우선
1. 동생 그냥 내 오피스텔에서 재우면 될걸 굳이 게스트하우스를 따로 구했어야 했냐(나 백수 아니고 직장인임, 월세는 엄마가 해주시긴함, 복층이긴 한데 개좁음 걍 원룸이라 보면 됨 5평 정도?)
2. 사실 나는 삼수까지 했으면 어느정도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 된다는 생각이고 굳이 누가 옆에서 따라다니면서.. 무슨 마마보이도 아니고... 근데 우리엄마는 그렇게 생각을 안하나봐 최대한 시험에만 신경쓰게만 해주고 싶다고 그래서 계속 마찰이 있는거 같아.. 이건 내 생각이 잘못된거야? 진짜 몰라서 물어봄 대다수가 내 잘못이라고 말해주면 겸허히 받아들일게
3. 나 직장인이라 평일 당연히 일하고 주말에 겨우 쉬는건데 거의 한달은 주말 아예 반납인데 벌써부터 지치기도 하고
4. 동생 방금 대치동 학원에서 논술 수업 마치고 톡와서 보니 '수험표를 출력 안해서 그런데 프린터기 같은거 주변에 있어? 잇음 수험표 출력해서 들고와줄수 있나' 이럼... >> 이거 보고 참고 참다가 여기에라도 대나무숲 해본다ㅠ
진짜 객관적으로 썼어 내가 이기적인 거고 그래도 가족인데 더 마음 써야하는 부분인 거야? 솔직하게 얘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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