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없으면 못 살 것처럼 굴고, 막 운명이라느니 뭐니 자기는 이런 적 없는데 나를 만나서 처음으로 이런 행동까지 해본다 하면서
심지어 만날 땐 그게 다 진심으로 느껴지게끔 너무너무 잘 해줬었음 ㅇㅇ
근데 헤어지자마자 그날 저녁부터 인스타 팔로워 하루에 10명 안팎으로 계속계속 늘더니 나랑 헤어지고 일주일도 안 돼서 한 50명 가까이 늘어난 거임ㅋㅋ..
그리고 헤어진지 일주일 만에 그 팔로워중 하나랑 사귐..
헤어졌고 남이니까 아무 상관 없는 거 다 알거든? ㅇㅇ
근데 얘가 처음에 나한테 접근할 때도 지 전애인이랑 헤어진지 사흘?만에 연락온 거였어
나도 첨엔 그걸 몰랐다가 자꾸 얘가 마지막 연애 언제 헤어졌는지 안 알려주길래 뭐라 안 할테니까 알려달라 해서 겨우 알아냈던 거임
근데 아니나 다를까 나랑 헤어지고나서도 바로 애인 물색하고 바로 물어서 사귀는 거 보고
와 나도 저렇게 시작된 사람이었구나, 엄청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인 것처럼 하더니 그냥 여기저기 물색하다 물어 만난 사람이 나였구나 싶고
머라해야지.. 그냥 진짜 최악이었음...ㅇㅇ... 그냥 헤어지고 바로 애인 생기는 것도 아니고, 나 만날 때도 헤어진지 사흘 밖에 안 됐었는데 그냥 패턴이 늘 이런 애라는 게.. ㅎ
난 한명 한명 만났던 인연을 진짜 소중하게 대하고 소중하게 정리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바람펴서 헤어진 놈보다 저게 더 싫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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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 걍 신혼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