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애인이 이러면 안 서운해?

3년 넘게 만났고 우리 엄마가 처음으로 애인한테 연락을 했어 

근데 친구 추가도 안했고 이름도 안 바꿔놨더라고

근데 너무 서운한 거 있지 

방도 나가져서 친구목록에 찾을 수도 없어

[둥이1]

딱히 엄청 서운하진 않을 듯?..

[글쓴둥이]

결혼 얘기도 나오고 서로 부모님도 뵙고 했는데 왠지 모르게 서운하더라고

[둥이2]

미처 친추할 생각을 못했을 수도 있고.. 애인이 머라하는지가 중요하지

[글쓴둥이]

그냥 만나는 것도 아니고 애인이 아직 취업을 못해서 좋은 자리 있다고 해서 도와주려고 연락하고 그런건데 좀 서운하더라고ㅠ

[둥이3]

애인 연락처 알려주기전에 동의 구함?
일자리를 엄마가 소개해주려 하는데 괜찮냐고 동의 구함?

[글쓴둥이]

애인이 먼저 나한테 도와달라했어 엄마한테 물어봐달라고 그래서 애인 연락처는 이미 예전에 동의 구하고 알려줬었고
연락 전에도 애인한테 미리 다 얘기 했었어
중간에서 말 전하는게 나도 힘들기도 했고

[둥이3]

이러면 너무너무 서운할만함

[글쓴둥이]

설명이 좀 부족해써ㅜㅜ
연락처는 이미 주고 받은 상태였고..

엄마 연락처가 저장이 안되어있었다는 걸 알고 좀 서운 했어
심지어.. 도움 달라고 하는 입장에서 친구목록에서 조차 없었다는게 당황스러웠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