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개 똥개라 묶어두고 키웠었는데 딱 그 자리에서만 이십년 넘게 키웠거든 (원래 울집개 아니고 친척집 개인데 이사가시면서 강아지 두고감)
그래서 살면서 산책도 한 번도 못해보고 개사료나 간식도 못 먹어보고 사람밥 먹고 크고
불쌍해서 우리가족이 친척 대신 가끔 밥 주러 가는데 정말 너무너무 귀엽고 동시에 안쓰러운 맘도 들고 그러는데 케어해주기엔 우리가 그럴수는 없는거야
그래도 얘도 먹고는 살아야하니까 밥은 챙겨줘서 다행히 잘 먹고 2년 더 살다가 갔음
죽었다는 소식 들었는데 너무 마음이 속상하더라 강아지의 인생이 기구해서
얘도 잘 보살펴주는 집에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싶고
동물 키우는데는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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