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소름 펜팔 하는 사람 있는데..

내가 갖고 싶었던 책갈피를 동봉해서 보내주심..... 저번부터 느낀 건데 취향이 진짜 소름 돋게 비슷해서 신기함

[익인1]

어머 그러니까 펜팔친구 하나보다

[글쓴이]

근데 뭔가 익명... 그 정도로만 알고 싶은 느낌이야 난 괜찮은데 이 사람이 싫어할 것 같은 느낌,, 진짜 펜팔 친구로만 남아있어야겠어....ㅎㅎ 근데 일단 여기 대행해 주는 곳이 망하면 안 됨

[익인1]

으아 은연중에 싫어하는 티를 냈어 그 사람이? 취향 잘 맞기도 쉽지 않은데.. 🥲 감성도 잘 맞는 것 같은데 쪼끔 아쉽따... 펜팔대행업체님 디지털 시대의 한 떨기 꽃 같은 아날로그를 지켜주세요 망하지 말아주세요 🙇🏻‍♀️

[글쓴이]

아니ㅠㅠ 혹시 내향적이실까ㅍ봐..! 서로 전공이 뭔지 뭐하고 사는지 이런 건 다 알고 있어....! 5월부터 계에에에ㅔ속 주고 받았어 근데 뭔가 누군지 모른다는 그런 느낌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당

[익인1]

아 그런 맛에 펜팔을 하는 거긴 한데 또 취향이 너무 잘 맞는 사람이라서 내가 다 아쉽고 그렇네...ㅜ

[글쓴이]

1에게
그치.... 그래서 그냥 내 스탠스 계속 유지하고 있어!!

[익인2]

펜팔 어디서 할 수 있어? 한국사람이랑 하는거야?

[글쓴이]

응응! 그 성수동이나 연희에 글월이라는 가게가 있어 거기서 편지 보내면 됨..!

[익인2]

오 고마웡

[글쓴이]

https://www.geulwoll.kr/Penpal-Shop 근데 전에 본 건데 굳이 그 매장 안 가도 할 수 있는 듯..??

[익인3]

오 뭔가 되게 운명같다.. 뭔가 소설책에 나올 거 같음ㅋㅋㅋ 약간 연의 편지 같기도 하고

[글쓴이]

지금 낭만 미쳤어

[익인4]

우와 저거 매번 키트사서 해야하는거야?? 아님 한번하고나면 알아서 우편?

[글쓴이]

일단 나는 성수동을 매번 가기가 어려워서.. 방문해서 키트 처음만 구매->매장에서 편지 선택->매장에서 답장->택배로 편지 받음->답장 택배로 보냄-> ···
이거 반복이야! 키트는 처음 1번만 사면 돼

[글쓴이]

아마 온라인으로 할 거면 키트 한 번만 구매하고 계속 택배로 주고 받으면 될 둣

[익인4]

아하! 알려줘서 고마워

[익인5]

오와 신기하다 나도 가입해봐따 언젠가 해볼 날이 잌ㅅ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