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본인 친구 A가 있다고 치면
A랑 A의 친구인 B가 한국에 놀러온거야 이번에
그래서 목요일날 한번 나 AB 이렇게 보고
A가 자기가 약속있어서 B랑 못 있어준다고
혹시 주말에 만나줄 수 있냐 해서 어제 B랑 만나서 놀았는데
갑자기 오후 8-9시 즈음 되니까 B가 엄청 핸드폰을 보는거야
그래서 무슨 일 있어? 이러니까 A가 자기 약속 끝날 것 같으니까 슬슬 만나자고 했대
그러면서 김포 공항 근처로 지금 바로 오라고 그런거
근데 우리가 이태원이라 한시간 걸리는 상황이었거든
그래서 내가 B한테 아 A랑 오늘 뭐 같이 하기로 했어? 이러니까 그런 것도 아니래
뭐라하지 만약에 나였으면 20분 거리 번화가에 있으니까 거기로 와 이랬음 이해하는데
김포공항 근처 가서 솔직히 뭐해 ㅋㅋㅋㅋ ㅠㅠ 심지어 한시간 거리고
암튼 그래서 꼭 가야돼? 이러니까 B가 음... 우리 관계는
A가 여기(위)에 있으면 자기는 여기(아래)에 있는 관계라서 말이야
나는 음 뭐랄까... A의 장난감인거지 가끔 A가 나 장난감이라고도 불러
이래가지고 너무 나 혼자 충격받아서
에... 음 근데 친구가 가능해...??
이러니까 일본에서는 가능한 것 같아~ 이래가지고
너무 뭐랄까... 안그래도 가까운데 먼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더 멀어짐

인스티즈앱
12시간 비행에 쌍둥이 둘 안고 탄 진상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