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내가 모솔 첫 연애인데 애인이 겉으로도 배려도 말도 다 좋아! 다좋은데 말할때 영혼이 없는거 같아..
내가 모솔 첫 연애인데 애인이 겉으로도 배려도 말도 다 좋아! 다좋은데 말할때 영혼이 없는거 같아..
그래서 내가 안 와닿아..분명 애인이 먼저 6개월을 따라다니면서 좋아한다했고 내가 여러차례 생각없다 거절 했음에도 자기가 잘하겠다 해서 사귀게된 거야
근데 애인은 계속 사랑해, 보고싶었어, 응원해,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렇게 정말 자주 말해주는데 영혼이 안 느껴져..
제일 영혼없다고 느낀 경우가 4개인데
1. 내가 시험공부중인데 매일 응원해!응원할게! 화이팅!이러는데 말만으론 누구나 할수 있을거같음
2. 또 내가 편의점에 뭐 찾아본다하는데 애인이 뭐 찾는거야? 도울수 있으면 돕고 싶다! 이래서 알려주면 말없다가 결국은 내가 찾았다!편의점에도 사진 뽑을수 있대! 이렇게 할수 있었네?하면 오!신기하다! 다음에 필요하면 가보면 되겠다! 고마워~알려줘서 이런 느낌
3. 애인에 귤 먹고 있대 그래서 맛있겠다 나도 하나줘!했는데 아쉽다 같이 있으면 줄텐데..이 말 듣고 뭐지? 싶은게 버스타고 10분거리..그냥 내가 마트 10분걸어가서 사와서 먹음 보여주니 다행이다 먹고 싶다던 귤 먹었넹 담에 만날때 챙겨갈게 이렇게 답오더라..
4. 글고 10시 좀 넘으면 자꾸 눈이 감기네 먼저 잘게 잘자 사랑해 하는데 무슨 신데렐라보다 더 일찍 자? 연애초인데 벌써 이렇게 빨리 잔다고? 대화하다가 갑자기? 뭐야..
뭔가 진짜 궁금한건지?찾아는 본건지?진짜 사랑하긴 한건지 모든게 공허해 본인은 너무 진심이야서 표현 많이 하는데 내가 모솔이라서 서툴어서 그런가 내가 이상한건가? 왜 안 느껴지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듬
그래서 그냥 연애전 모솔때처럼 혼자 힘으로 혼자 다 알아보고 찾아다니고 도움이 필요없긴해 그래서 말 안하고 혼자하고 있어. 말해도 뭔가 그 영혼없는 느낌 드는게 더 별로여서 글고 내가 연애한다에 집중 안하려고 일주일에 몇번 만나는 사람이라고 하니 괜한 일찍 자는거 서운하지도 않고 친구만나러 간다해도 잘 다녀와~하니 집착 0% 이게 연애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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