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설명하자면
1. 내가 디스크 심해서 주사 치료 받고 신경통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 할 때, 그 친구 집에서 집들이 약속이 있었는데 그날 허리가 너무 아파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못 갈 것 같다, 오늘은 너희끼리 놀아라. 가도 내가 아무것도 못 하고 누워만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민폐일 것 같다 라고 했는데
애들이 그냥 와서 누워만 있어라 이런 식으로 계속 회유해서 결국 집에 갔었어. 근데 내가 먹을 밥만 남겨놓은 거야. 그래서 고맙다 잘 먹었다 했는데
내가 먹은 거 + 싱크대에 몇 개 남아있던 설거지를 나보고 하라는 거야. 자기들은 요리하는 동안 + 디저트 만드는 동안 한 번씩 다 돌아가면서 했으니까
네가 먹은 건 네가 설거지 해라 이러는데, 내가 그때 허리가 너무 안 좋아서 집에서 요리도 못 하고 설거지도 못 할 때였거든
그래서 지금 진지하게 나보고 하라고 하는 거냐.. 나 허리 아파서 안 온다고 했던 거고 이런 상황 생길까봐 안 온다고 한 건데 너네가 누워만 있으라고 오라고 해서 온 건데
이런 식으로 말하니까 애들 다 했으니까 공평하게 해야한대. 그래서 참고 하다가 결국 허리 아파서 몸 균형 다 무너져서 삐딱한 자세로 하다가
너무 화가 나서 애들한테 진짜 이건 아닌 것 같다, 나 진짜 허리 아파서 안 온다고 한 거다. 너네가 꾸역꾸역 오라고 해놓고 시키는 건 또 뭐냐고 짜증을 좀 냈어
근데 이제 다른 애들은 다 뜨끔해서 "내가 할까..?" 이런 식으로 묻는데 그 친구 혼자만 열받아서 나한테 반격하려다가 애들이 말려서 못 했대
암튼 이런 일이 한 번 있었고,
2. 또 한 번은 사담을 엄청 많이 하는 단톡인데, 내가 없을 때 자기들끼리 대화하면서 약속을 잡은 거야. 자기들끼리만 몇월 며칠 몇시 되냐 묻고 확인하고
나한텐 안 물어보고 약속을 잡고, 그 밑으로는 또 다른 사담으로 몇백 개를 채운 상태였음. 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본 내용은 사담이었기 때문에
위에 약속이 잡혔을 거라 생각도 못 했고, 사실상 나는.. 나한테 묻지도 않고 자기들 스케줄만 조율해서 잡힌 약속이라 나를 포함한 약속이란 생각도 안 함
그런 거였으면 나를 언급했거나 공지를 띄워뒀거나 해야지 ㅇㅇ 암튼 난 그 약속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하루 전엔가 급하게 알게 됐고, 자영업자라 약속 시간엔 못 맞춰갈 것 같아서
약속 장소 제공해주는 친구(집들이)한테 나는 한 시간 정도 늦을 것 같다고 양해 구하고 늦게 갔는데
설거지 이슈 때 화내려던 친구가 나 집 도착하자마자 빽 소리 지르면서 왜 늦게 오냐고, 니만 일하냐고 쏘듯이 얘기를 하는 거야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왜 이 약속을 내가 모르고 있었는지, 이 약속이 언제 어떻게 잡히게 된 약속인지 모르고 있었음 ㅇㅇ 그래서
아니 나 이 약속 존재를 몰랐다가 어제 들었다고.. 근데 이미 그땐 스케줄이 잡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 뒤에 예약은 다 막고 늦게라도 참여한 거라고
그랬는데 계속 자기는 이해 안 된다면서 자기도 돈 안 벌고 그냥 왔는데 왜 늦냐고 어쩌고 하면서 화를 계속 내는 거야
그래서 결국 다른 애들이 개입해서 서로 사과해라 이런식으로 하고 마무리 됐어
근데 핵심은!! *** 나는 설거지 때도 내가 허리 아파서 민폐 될까봐 안 간다고 했고, 명백히 환자인데 시킨 것에 대한 배경 자체를 그 애가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해보고 싶고
그날 내가 늦었던 것도 애초에 약속을 너네 세 명끼리 스케줄 맞춰서 잡은 거고 아무도 나한테 약속에 대해서 알려주거나 내 의견을 묻지도 않았는데
그걸 알아서 못 챙긴 게 100% 내잘못이 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고 말하고 싶거든?
근데 애들은 얘가 워낙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애라 걍 말해도 "그래도 이해 안 되는데? 다 핑계 같은데?" 이런 식으로 받아칠 것 같다고
무의미할 것 같다는 거임
너네 같으면 걍 말없이 천천히 손절할 것 같아 아니면 대화라도 한 번 해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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