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리터럴리 싸운 건 아니고 그냥 교수님이 넌 뭘 말하고 싶은 거냐고 이게 무슨의미냐고 물으시는 거에 내가 따박따박 대꾸 다 했음
다른 사람들은 입꾹닫하고 죄송합니다... 고쳐오겠습미다... 만 했겠지만...
나는 그 교수님에게 딱히 잘보이고 싶지도 않고 애정도가 0이라서 비판조로 물으시는 거에 내 의도가 뭐였는지 대답 꾸역꾸역 다 함
교수님이 특히 꽂힌 포인트들이 몇 개 있었는데 물고 안 놓으시길래 그럼 이 단어를 저의 의도에 더 적합하게 고쳐 오면 될까요? 했더니 너 나랑 지금 흥정하냐 너 내 입맛에 맞는 논문 쓰러 왔냐 하셔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했음
그렇다고 내가 완전 예의 없었다는 건 아니고... 다나까말투 쓰고 교수님 피드백 꼬박꼬박 다 메모하고 알겠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함 뭐 근데 내가 전투태세인 건 느끼셨지 않을까 싶음...
하... 나 다른 지도교수님이긴 하지만 자대 대학원 진학 예정인데 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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