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성격 너무 더러워서 고치고싶은데 잘 안 돼

어떤부분이 더러운지도 알고 진심으로 고치고싶고 진짜 주의하려고 노력하거든.

근데 사람이 매분매초 그렇게 신경쓰면서 살 수 없잖아... 나도 매분매초 신경쓰면서 살고싶은데 방심하면 성격나옴.

나도모르게 누군가를보며 속으로 욕하다가 혼자 깜짝놀라서 이러면안돼라고 생각함.

방심하면 가끔 행동으로도 나옴...

근본적인 타고난 성격은 고칠수가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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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니야ㅜㅜ 나는 타고나길 좀 못돼먹음 진짜로; 지금 이정도 대화하는 인성도 열심히 고치고 노력한거임...익인이가 착해서 넉넉해진거여. 나 진짜 성격더러워... 진심 고치고싶다...

[익인2]

그냥 하나의 사건이라고 생각해 특히 감정은 더더욱. 불쾌한 감정이 생겼는데 억지로 좋게 바꾸려고 해도 그게 되나? 잘 안 됨. 일단 어떤 감정이 발생하면 그걸 인지하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에 행동을 어떻게 할지는 본인 선택. 화난다고 막 소리지르고 폭행을 할 수도 있고, 아님 그 화를 이성적으로 추스릴 수도 있고. 감정을 바꾸는 건 어렵지만 행동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함.

[익인2]

그리고 행동을 착하게 하다보면 결국 생각까지 착해진다고 본다 이미 본인 성격이 뭔지 알고 바꾸고싶어하는 것 자체가 좋은 시작임

[글쓴이]

감정이 발생하고 인지-행동 단계가 생략되는 기분이야...에휴ㅜㅜ
소리지르고 폭행하면서 욱한다는 느낌보다는 상대를 한심하게 보고 비꼬는 느낌이거든..ㅜㅜ행동으로 나올때마다 뒤늦게 후회하고 사과하는데 미쳐버릴것같아..난 왜이럴까....

[익인2]

음 글을 써보는 것도 도움 많이 돼. 행동하기 전에 메모장에 욕을 와다다다 쓰고 나면 어느정도 인지하기 쉬움. 최대한 노력해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