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주변 사람 성격을 많이 따라가는거같애..
유순하고 무해한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나도 똑같아지거든 굳이 남 신경 거슬리게 하는거 극혐해서...
근데 좀 말 툭툭 던지고 기 센 사람들이랑 있으면 나도 성격 드려워지는거같아 좀 과하게 그래
대화중에 나를 살살 긁는거같으면 나도 적당한 수준에서 받아쳐야 하는데 그 적당히를 못 지켜 술 마시면 더 그래
저번에도 애인이랑 나랑 지인(친구는 아님 안 친함) 지인애인 4명이서 술자리가 있었는데
지인이 자꾸 나를 긁어대길래 분위기가 좀 싸해졌는데 내가 거기서 지인 가정사 얘기 꺼내고 부모가 제대로 된 사람인게 중요한가봐요 이런식으로 얘기해버려서 술자리 파토나고..
애인도 나중에 기분 나쁜건 이해하는데 부모 언급까진 너무 간 것 같아 이런식으로 돌려서 얘기하더라고 내 이런 모습은 처음 봐서 조금 당황했다 이런 말도 했고..
나도 문제인건 아는데 욱하는 성격을 고치기가 넘 힘들다 우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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