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한달 지났는데 왜 아직도 힘들지. 퇴사하면 다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내가 원해서 한 퇴사가 아니라 그런가... 사람들 때문에 못버틸 거 같아서 결국 나온건데 내 계획들도 다 틀어지고 ... 퇴사하고도 제대로 못쉬었어. 쉬질 못해... 혼자 살아서 쉴려면 일을 해야 쉴 수 있다는게 .. 근무할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일주일내내 쉬어본적이 없어. 계속 이러다간 끝이 안 보이는 거 같아서 너무 우울하다. 내가 하는 일을 너무 사랑하는데 이젠 걍 지겹고 현타오고 너무 싫어질려고 함. 지금은 회사 다닐 때보다 더 버겁고 우울한 거 같아. 그냥 다 놓고 싶어.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