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가난하진 않고 아빠 외벌이에 10분위 나오는 집임
솔직히 자식한테 이정도로 관심없고 투자안할수 있나? 싶을 정도로 나 어릴때부터 돈없다 염불외우고 학원다니는것도 아깝다고 안보내준 집이야
그 중요하다는 고등학생때도 비싸다고 학원 한번을 안보내주더라. 보다못한 이모가 생일선물로 인강끊어줌
돈들어가는 일이 있으면 거의 누구하나 죽은것처럼 굴고
예전에 나 아파서 수술했는데(10살때였나..) 수술비나온거 영수증 보여주면서 이거 너가앞으로 갚아야할 돈이야~ 이러고 충치생길때마다 나 거의 쥐잡듯이 때리고
용돈 한달에 2만5천원 받는데 그날만되면 엄마가 집안분위기 무겁게 만들었음
아무튼 20살되자마자 옳다구나 돈들어가는거 드디어 끝이다 해방이다 외치더니(애초에 나간돈은 고등학교 학비랑 기본적인 나 키우는데 드는 돈?정도ㅋㅋ)
핸드폰비, 대학등록금, 생활비 전부 나보고 알바해서 쓰라길래 그냥 그렇게 4년 살아옴 달에 키워준값 15만원씩 바치라길래 그렇게해왔음
근데 내주변 친구들은 부모님이 웬만한건 다 해주시고, 용돈도 주시고 자취비도 대주시는 분들임 간간히 가족들끼리 해외여행도가고 그래
난 어차피 기대도안하고 내가 그런거 얘기한다해서 엄마가 나한테 돈줄것도아니니까 얘기안했는데
저번주에 다른애들은 다 교환학생이랑 해외여행가는데 넌 왜 그렇게안하냐 라고 짜증스럽게 물어보길래 나도 여태 쌓인게 터져서
‘걔네들은 부모님이 대주시니까 그런거다, 엄마는 나한테 20살이후로 용돈 십만원이라도 쥐어줘봤냐 다른애들은 자취비까지해서 80만원은 턱턱받고 자기가 부족하니까 알바하는거다 학원도 그렇게 돈아껴놓고 뭔 교환학생이고 나발이냐’ 그러니까
엄마가 더 부르르 떨면서 ‘무슨 거짓말을 그런식으로 나들으라고 하냐, 너 그런거들으면 내가 믿을거같아? 어느부모가 20살먹은 애한테 용돈을 줘? 다 자기가 벌어서 교환학생도가고 그러는거지 니주변에 친구는 다 한량밖에없냐?’ 이러면서 화내서
내가 ‘엄마한테 내가이런얘기하면 10원한장 떨어지는거 없는데 누구좋으라고 거짓말을 만들어서 하냐고’ 반박함
엄마가 나거짓말쟁이라고 친척들한테 하나하나 전화해서 없는 말 만들어서 다퍼뜨려놨는지 계속 친척들이 뭔거짓말이냐고, 엄마한테 사과해라 카톡오고
아빠는 걍 마냥 엄마편만 들어서 나보고 싸가지없는 ㄴ이라고 부름
지금 일주일째 엄마랑 대화도안하고있는데. 난절대 굽히기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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