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둘째랑 결혼 시기 관련해서 겁나 싸웠는데 내가 좀 그런건지 얘기 좀 해줘바바ㅠㅠ
우린 세자매고 다 결혼을 할 남자친구가 있어 근데 결혼 시기들이 겹치니까 막내-첫째(나)-둘째 순으로 결혼 시기를 잡자!! 하고 연초에 얘기를 끝냈거든
둘째가 마지막이었던 이유가 남자친구와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았었고 결혼 얘기가 오가지 않아서 저렇게 잡은거였거든
그러다가 둘째는 저 남자친구(결혼을 얘기했던)와 헤어지고 이제 갓 70일 된 따끈따끈베이커리로 돌아왔단말야? 상황은 여기까지고
이제 막내가 26년 10월에 결혼을 해. 나는 27년 10월 예정이구! 근데 갑자기 어제 둘째가 본인이 27년 1월에 하면 안되냐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우리 집안 결혼식이〈〈26년 10월, 27년 1월, 27년 10월>>인건데 뭔 1년 안에 집안 3명이 결혼을 하냐고ㅠㅠㅠㅠㅠ그리고 70일 밖에 안 됐으면서 저 때 결혼을 한다는거면 지금부터 결혼 준비를 한다는거 아냐ㅠ 빨리 하고 싶은 이유는 남친 부모님 정년 퇴직이 저 때고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할머니 정정하심) 결혼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가 이유래
이게 말이야 방구야..어제 저거 듣자마자 어이가 없어서 우선 닥치라고 해놨어ㅠ
내 친구는 동생이랑 6개월 차이로 결혼했는데도 욕을 처먹었다는데.. 우리는 더 할 것 같거든???
내가 이상한거야? 이렇게 결혼을 해도 상관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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