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중에 말 진짜 많은 사람 있는데

여자분이신데 얼마나 말이 많냐면

점심시간에 잘못걸리면 점심시간 한시간 반 내내 

얘기들어줘야함

내가 말을 껴들새도 없고 본인혼자 계속말해

나는

네,    네,    네

네만하는데 말이 끊기지않고 ㅋㅋㅋ

본인 tmi를 주구장창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능력인것 같은데 그분 유부녀시거든

진짜 궁금한게 집에가서 남편한테도 저럴까? 싶음

저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너무 피곤하겠다 생각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나도 그런사람이랑 일해봤는데 걍 그런가보다 해 ㅋㅋ 관둘수도없고

[글쓴이]

ㅋㅋㅋ 듣는것만으로도 기빨림 ㅋㅋㅋㅋ 걍 혼자 조용히 쉬고싶은데 ㅋㅋㅋ

[익인2]

그게 보니까 집에선 말들어주는 이가 없으니 나와서 하는거더라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래..? ㅋㅋㅋ
근데 말이 워낙 재미없긴해
그래서 집에서도 안들어주나

[익인3]

나 그래서 점심 시간에 혼자 쉬고 싶은데 와서 말 걸라하니까 걍 엎드려서 자는 척 함 ㅠ

[글쓴이]

ㅋㅋㅋ 맞아 ㅋㅋㅋㅋㅋ
와가지고 말걸때 진짜 스트레스받아 ㅋㅋㅋㅋㅋㅋㅋ 말 좀 안걸었으면 좋겠음 ㅋㅋ
내가 이어폰 꽂고 있는데 자기 얘기할 사람 없으면 굳이 어깨 톡톡 치고 말 걸어 ㅋㅋㅋ

[익인4]

성격은 어떰?

[글쓴이]

그냥 성격은 나쁘지 않으셔 정 많고
남 험담은 가끔(?) 하고

[익인5]

말도 많은데 혹시 뒷담까지도 생활이면 상황 보고 적당히 거리 둬 겪어봤는데 입이 진짜 진짜 가볍더라고

[글쓴이]

ㅋㅋ 근데 그럴걱정이 없긴한게 나는 진짜
네,네 만해가지구 ㅋㅋㅋㅋㅋ 뭘 말할게 없을걸 ㅋㅋㅋㅋ

[익인5]

그런 사람은 진짜 상상 밖이야 대답만 한다고 대화가 안 된다고 사회성 운운하면서 뒤에서 말하고 다닐 수도 있어 꼭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정치질의 신이야

[글쓴이]

난 속으로 그래서 내가 네만 하는데 뭐가 재믺다고 내 자리까지 찾아와서 말할까 싶긴해
아마 본인 말 하느라 내가 네만 하는걸 눈치 못채는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익인6]

회사에서 말 많은 사람 남한테 관심이 많아서 남 욕도 많이 함.. 없는 소문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라 거리두게 됨

[글쓴이]

없는 소문도 만들어낸다라 ㅋㅋㅋ
하긴 약간 다른팀 누가 언제가부터 자기 보고 쌩까기 시작했다는 말을 하더라구 ㅋㅋㅋ 그 사람은 그런생각 없는것 같으디

[익인7]

저런 사람들한테는 특히나 말 조심 해야됨.... 여깆기서 온갖 얘기 다 하고 다님..

[글쓴이]

ㅋㅋㅋ 근데 진자 나는 네 밖에 할 틈이 없어서 말조심할게 없어 ㅋㅋㅋㅋㅋㅋ

[익인8]

점심시간이 한시간 반인거 부럽다 ㅋㅋㅋ 저 성향의 분들은 말 못하면 죽는 병에 걸린거라 원없이 말하도록 둬야 함 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니까 ㅋㅋ
본인은 말 많응거 스스로 모르는듯

[익인9]

내 전직장분도 그래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직하고는 내가 그래서 요즘은 최대한 뇌에 힘주고 참는중임ㅋㅋㅋ
전직장분 보다는 내가 더 말이없는 느낌이긴 하지만 듣는사람입장에선 둘 다 피곤할거 알거든

[글쓴이]

ㅋㅋㅋㅋㅋㅋ나는 일상적인 잠깐잠깐 스몰토크 조아해 근데 저분은 진짜ㅋㅋㅋ 핰시간반내내 말ㅇ을하는정도임.. 나는 네 만하고 ㅋㅋㅋ
이정도 아니먄 괜찮아 ㅋㅋㅋ

[익인9]

난 말의주체가 내가 되는느낌이라 참으려고!
쓰니가 말한사람 너무 공감가는게 전직장분 말 진짜많고 지인친구가족먼가족 얘기까지 다 나에게함 매일매일 아점저로 생각날때 ..!그래서ㅋㅋㅋ 말많은사람 싫어졌잖아

[익인10]

울 회사에도 있는데
일부러 밥먹을때 떨어져서 앉는데도 멀리서 듣고 있다가 우리 얘기에 끼어듬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어찌저찌 밥 다 먹고 담소나누고 있으면
딴사람 얘기 들을 생각도 없고
자기얘기 엄청 함ㅋㅋㅋㅋㅋㅋ 끼어들 틈없이 계속 주절주절,,,,,,,, 티엠아이 그자체,,,,

그리고 그사람 약간 드라마나 영화 스포 하는거 좋아해서
그사람 때문에 여러편 모아서 못봄;;;;;;;
난 담주에 보러갈거고 나는 예고편도 잘안본다는 식으로 눈치줬는데도 못알아먹음,,,,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아니 어느정도냐면 우리통로도 아닌데 굳이 우리통로까지 말하고 싶어서 옴 ㅋㅋㅋㅋㅋ 게다하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또함. 그 4호선에 기관사 이야기 20번정듀 들은듯 항상 처음 말하는것처럼 함 ㅋㅋㅋ

[익인10]

진짜 똑같구나,,,,, 한얘기 계속하는건 진짜 화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통로 뚫고 오는거 뭐냐고ㅜㅜㅜㅜㅋㅋㅋ

나도 일주일동안 자기집 가구 뭐살지 고민하는거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한 얘기 계속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날은 집 대출실행하는데 2-3달 전부터 자기 어느은행 알아보고 있다~부터 시작해서
은행에 이번주에 간다 - 담당자를 만났다 - 새로운 사람으로 바꼈다 - 신청서 넣었다

이런거 진짜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알려줘서,,,
그사람에 대해 알고 싶지 않은데 너무 잘 알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