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하고 나온게 잘못일 수도 있겠지만.. 나도 힘들었다고..
친목모임에서 내가 약간 동네북 역할인ㄴ데, 이제 거기서 좀 지치더라고
"못생겼다" "덩치크다" "너가 수진이네" "쓰니야 조용히 해" 등... 그냥 뭔 말만 하면 까이는 애인데, 그래도 나로인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계속 웃으면서 지냈어
근데 이제 크게 쌓이다보니깐 우울증? 비슷하게 집에서 거울만 봐도 '아....... 이래서......' 싶더라고
그래서 충동적으로 단톡방을 나갔어 (단톡만 나간다고 모임 나가는건 아님!, 그냥 단톡이라도 잠시 안 봐야겠더라고)
이제 그걸 본 사람들이 톡, 전화가 다 오고 내가 안 받으니깐 모임 안에서 가장 친한 친구한테까지 전화를 했더라고
결국 하루도 못 지나고 답을 하면서 대화를 했는데, 하는 말이 운영진한테 왜 말 안 했냐, 그런건 우리한테 얘기해야지 @@,##이한테 말하면 뭐하냐 이러는거야..............
그냥 난 힘들어서 도망치듯 나온건데, 갑자기 확 몰아가는 기분이니깐 또 내 잘못인가 싶고...... 뭘까.......
@@, ##은 내가 가장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 상담한거일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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