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언니 다 여초 직장인데 엄마가 요즘 여자들 너무 편하게 산다고 결혼하면 남편한테 애랑 집안일 다 떠맡기고 놀러만다닌다면서 카페에 여자손님들 낮에 있는거보면 어우 여자들좀 봐라 태평하다 태평해 이러고.. 언니도 어린이집 교사인데 애들 등하원 다 아빠들이 하고 엄마들 요즘 애한테 관심없다 이러면서 여자들 욕 엄청 하는데 원래 둘다 안이랬거든
듣고있으면 너무 기분나쁨 여자들은 그럼 무조건 고생하면서 살아야되나? 편하게 살면 안되나? 옛날처럼 가부장적 사회에서 애보고 일도 못하고 집안에 쳐박혀서 가사나 하고있는 꼴만 보고싶나? 엄마도 딸이 셋인데 본인 딸들이 그렇게 살길 바라는건가.. 나도 곧 여초 직장 들어가는데 나도 여자들 사이에만 있으면 저렇게될까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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