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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0151
내 커리어가 교사 중에서 많이 특이한 편이라 혹시 누가 알까봐 자세하게는 말 못 하겠지만...

교사가 꿈이어서 교대 들어가긴 했지만 막상 교대 다니다보니 교사가 적성에 너무 안 맞는 것 같았어
계속 망설이다가 얼렁뚱땅 4학년되고 졸업이 눈에 보이고 나서야 확실하게 생각 정리하고 취준 시작
NCS 자기분석 스터디 등 해가면서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넣을 수 있는 곳은 다 넣은 듯
운 좋게 대기업 hr이랑 마이너 공기업 붙어서 대기업 hr 입사


확실히 동기나 선배들에 비해서 버는 돈은 훨씬 많았음
동기들이 먹을 거 입을 거 살 거에 가성비 찾으면서 적은 돈으로 생활할 때 나는 그런 걱정 전혀 없었고 난 오히려 돈 불릴려고 제테크함
(교사 생애소득이 30억에 가까울 정도긴 하지만 교사는 저년차 때 대기업에 비해서는 연봉이 많이 적음)

반대로 워라벨은 동기나 선배들이 훨씬 좋았음
기본 4시 반 퇴근이고 금요일은 조퇴 써서 2시 반 퇴근
방학도 전교사 출근 3일 빼고는 말 그대로 방학
(근데 초임일 때는 생기부 요령도 없었고 들어야겠다 싶은 연수 찾아서 듣는다고 바빴다고 함)


각자 장단점이 있구나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년차가 쌓일수록 동기들이 점점 부러워졌음
가장 크게 느낀 건 고용안전성
난 당장 40대 중반에 나올 수도 있는데 같이 졸업한 교사된 동기들은 그런 걱정 전혀 안 하더라

나는 년차가 쌓일수록 하는 일의 수준이 올라가는 반면
동기들은 했던 일 반복하는데 호봉은 자동으로 올라감

나는 갈수록 피폐해지는데 동기들은 초임일 때나 그랬지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얼굴에서 여유가 보임

학교의 수평적 구조도 너무너무 부러웠음

더 늦으면 이런 고민도 못 하겠다 싶어서 충동적으로 교사가 되기로 결정
(조금 부연 설명을 하자면 당시 회사 일하면서 우울증 오기 직전이었던 때라 멘탈이 정말 약했음
교사가 되기로 결정한 흐름이
교사가 되고 싶으니까 퇴사하자! (X)
더는 못 버티겠어ㅜㅜ 이러다 정신병 걸리겠다! 퇴사하자! (O)
퇴사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교대 나와서 취업할 수 있는 범위도 좁고 취준 2번은 정말 못 하겠다 싶어서 교사로 눈을 돌린 흐름임
진짜 너무 힘들어서 더 못 다니겠고
눈을 돌린 곳도 적성에 안 맞는 교사여서 교사가 된다고 해도 교사도 못 하겠으면 어쩌지?ㅜㅜㅜ 상태였음)

임용 준비하면서 애인을 만났고 애인한테 많이 도움 받으면서 초수에 붙음

교편을 잡고 n년차인 지금 나의 교사에 대한 직업 만족도는 그야말로 최상ㅜㅜ
(몇년차인지 적었는데 혹시나 해서 지웠당... 저년차는 아니고 부장교사도 해봤음)

만족도 최상일 수 밖에 없지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초임교사 때였음
근데 그런 초임교사 때조차 대기업 다녔을 때 떠올리면 마음이 이내 평온해짐

가장 바빴을 때가 부장교사 했을 때였는데
부장교사 때 한참 바쁠 때가 대기업 다녔을 때 가장 한가했을 때 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임

개인적으로 바쁨, 힘듦 정도가
대기업>>>부장교사>>평교사 같음
부장교사는 어떤 부장교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는...

방학도 말 해 뭐 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지ㅜㅜ

당장은 월급이 적기는 하지만 당장 대기업 다니면서 진짜 정신병 걸리는 거 아닌가 싶었을 때만 생각하면... 월급 적고 일 강도나 압박감도 적은 지금이 훨씬 만족스러움
애당초 이 적은 월급 계속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 호봉제라 일 똑같이 해도 계속 오를 건데...
그것도 이 낮은 월급으로 스타트해서 생애소득 30억 가까이 찍을 정도로 오름

물론 아직까지 많이 예민한 학부모님을 만나뵌 적이 없어서 이렇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음



서론이 너무 길었당
본론임

우연히 나, 애인, 애인 부모님 이렇게 식사하게 되었음
(애인, 애인 부모님이 저녁 식사하는 자리였는데 내가 참석하게 됨)
애인 부모님 두 분 다 교사셔

내가 대기업에 있을 때랑 지금이랑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난 솔직하게 말했음
정말 가감없이 솔직하게 말하고 지금 만족도 최상이라고도 말씀드림
(위에 있는 내용들)

애인 아버지는 그렇지 대기업이 괜히 돈 많이 주겠니... 자선단체도 아니고 그렇게 많은 돈을 주는 건 그 돈 이상의 이익을 가져다 줬기 때문이 아니겠니
고생 많았구나
OO(애인 이름)가 이렇게 능력있는 여자랑 만나니까 기쁘네
이런 눈물 핑 도는 말씀을 해주심...ㅠㅠㅠㅠㅠ
듣는 도중 울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애인 어머니가 별 말씀 없으시고 그냥 식사하시길래 조용하신 분이시구나 했음

식사 다 끝나고 애인 아버지는 따로 갈 곳이 있으셔서 가시고
나, 애인, 애인 어머니는 애인 차 타고 우리집 쪽으로 가고 있었음
난 대중교통 이용하려고 했는데 도중에 내려다 줄 수 있어서 같이 타라고 해서 탐

차에서 애인 어머니가 혹시 학교를 편한 직장 정도로 생각하고 있냐고 물음
본인(애인 어머니)이 생각을 곰곰히 했는데 내가 학교를 도피처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게 불편하다고 하네

그래서 확실히 전 직장에 비해서는 심적으로 훨씬 편하고 그 때 당시에는 도피처로 생각한 것도 맞지만, 지금의 나는 교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교편을 잡고 있다고 확실히 말씀을 드림

근데 애인 어머니는 도피처에서 어떻게 책임감을 가지냐는 둥 아무리 전 직장과 비교를 하더라도 학교가 편하다면 일을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둥 이상한 말씀을 하심...

솔직히 내 입장은 도피처면 어떠냐는 생각이고... 도피처라도 잘하면 그만 아님..? 교직 생활 내내 죄의식을 가지고 살아야하나...?
학교를 도피처로 삼아서 죄송합니다ㅜㅜ 이러면서

그리고 학교 일이 편하다는 건 내가 대기업 다니다가 교사 된 후 그렇게 느낀 건데 어쩌라는 건지...
당연히 힘든 일 하다 '상대적으로' 쉬운 일 하면 편하다고 느끼지
둘 다 겪어본 내가 교사가 더 편하다고 하는데 왜 교사만 해보신 애인 어머니께서 그걸 언짢게 여기시는지 이해를 못 하겠음
(절대로 교사가 꿀이라느니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았음. 전직장에서 일 때문에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일은 편해서 너무 다행이고 만족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씀드림)

전 직장이랑 비교했을 때 훨씬 만족도가 높아진 건, 둘 다 경험해본 내 개인적인 경험인데 이걸 왜 마음에 안 들어하시는지...

그래서 난 애인 아버지께서 물어보셔서 가감없이 제 생각을 말씀드렸을 뿐이라고만 말씀드림

(마음 같아서는 따지는 정도는 아니라도 좀 세게 말하고 싶었는데 참긴 했어... 좀 흥분 상태여서 혹시나 말 실수 할까봐)

그 이후로 대화 일절 없음...ㅎ
애인은 어쩔 줄 몰라하다가 애인 어머니가 자기랑 나랑 말하고 있는 거라고 하니까 조용히 하더라
(좀 어이가 없었음 조용히 할게 아니라 중간에 나서서 제지 해줘야지...)

나중에 애인이랑 통화하면서 듣기로는 애인의 어머니는 내가 교사를 우습게 본다고 생각하셔서, 내가 내 말에 대해 똑바로 사과하고 정정하기를 바라심
나는 사과할 것도 없고 정정할 것도 없다는 입장
내가 교사가 되기 전까지 겪고 느낀 경험들을 나 스스로 부정하는 건데 이걸 어떻게...?

애당초 내가 왜 교사를 우습게 본다는 건지도 모르겠음...ㅇㅇ
교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모를까
다른 곳에 있다가 교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 본인이 느낀 걸 말하는데...
왜 교사만 해보신 분께서 저러시는지...

혹시나 해서 더 쓰자면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잖아
난 절대 교사를 우습게 봤다고 느낄만한 말은 하지 않았음
애당초 그랬느면 애인의 아버지가 내 말을 듣고 저런 말씀을 해주셨을리가

본론은 내가 애인한테 난 사과할 것도 없고 정정할 것도 없으니까 중재를 해달라
그냥 사귀기만 할 사이면 몰라도 아직은 우리끼리지만 결혼 얘기도 하고 있지 않냐 이러니까
애인은 '내 생각도 존중하고 어머니 생각도 존중한다'고 함
이거 그래서 어쩐다는 건지...ㅋ

그래서 나도 사과고 정정이고 못 하겠고 애인 어머니한테 다시 저런 소리 나오면 우리는 더 못 만날 것 같다
우리 나이도 있는데 결혼까지 못 할 것 같으면 헤어지는 게 맞다고 확실히 못 박음

애인이 다시 말해볼테니까 그런 말 하지말아달라고 하는데 하 짜증나네...ㅜㅜ
애인 어머니가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이 강하신 분 같긴 한데 도통 무슨 사고방식으로 나한테 사과니 정정이니 그런 말을 한 건지 모르겠어
애인 아버지는 정말 좋은 분 같으신데...ㅠㅠㅠ




서론이 너무 길었네
원래는 많이 요약해서 쓰려고 했는데
이러면 전후사정이랑 내가 교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달 안 될 것 같아서 요약은 적당히 했어

마지막에 또 적지만 난 절대로!
교사 너무 편해서 좋아요^^ 꿀이네요^^ 이런 뉘앙스로 말 한 게 아니고

교사로 직업 바꾼 선택이 틀리지 않아 너무 다행이에요ㅜㅜ (이전 직업에 비해서) 너무 편하고 만족스러워요ㅠㅠ 이런 뉘앙스였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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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40
뭐 설명한다고 이유를 말하긴 했지만 서론을 이렇게까지 길게 쓰는 것만 봐도 안 해도 되는 말까지 굳이 하는 경향이 있는 듯 별개로 남친이 완전 폭싹 영범이 생각나는데 잘 생각해 고생길 열리고 싶지 않으면 ㅋㅋㅋ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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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42
아 근데 결혼전부터 쓸데없는걸로 불편하게 하는데 결혼하면 얼마나 더 달달 볶을지 상상도 안됨 ㅋㅋㅋㅋ 걍 헤어져라... 나였음 저날 바로 bye...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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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43
서론이라고 길게 쓴게 글에는 별 필요 없던 말인거 생각하면 한평생 직업으로 삼아온 사람한테 실례되는 말 하긴 했을 것 같음. 걍 오해하셨으면 죄송하다 이러고 넘어가면 되는데 쓰니는 결단코 사과할 생각 없어보이고 말만 그렇게 안 했지 내 말 왜 그렇게 알아들음? 이렇게 말한 셈이라 이건 남친이 중재하기도 애매해보여..... 쓰니가 굽힐 생각 없으면 걍 헤어지는게 맞을듯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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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44
굳이 했어야됐던말인가 싶음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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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1
22222 굳이 안해도 되는말 해서 사서 오해만드는 유형..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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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4
한평생 직업으로 삼아온사람에게 쓰니가 잘못된사람인건지,,? 뭐가 죄송하고 뭐가 오해인지 모르겠네
나는 쓰니와 입장이 같음 혼자 오해했으면 혼자 풀어야지
본인의 의견을 말한 사람이 단순히 나와 다르다고해서 사과해야할 일은 아님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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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43
쓰니 말을 오해한게 있으니까 어쨌든 기분이 상한 거잖음. 그럼 그 오해한 부분만 풀고 그런 의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들리게 말했다면 죄송하다 이것만 하면 되는건데? 친구랑 얘기하다가 싸워도 이정도 노력은 하지 않나 싶음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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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86
33 굳이 오해하게 할 말 했을거 같다 글만 읽어도 피곤하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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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46
그냥 헤어지면 되는거임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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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47
굳이 안해도 될 말까지 다 하는느낌 쓰니의 실제 부모님이야 자랑스러운 일화로 듣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자 한 대화는 아닌 거 같아 어머님의 기분이 상했다면 쓰니 잘못이 0이라고 할 수는 없지 잘 보이고싶은 마음보다 나 잘났어 어때!하는 게 더 커보인다 서론도 정말 긴데 그 속에도 본인 자랑이 느껴짐 물론 자랑하는 건 나쁜게 아니지만 누군가의 기분이 상했다면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 하고 사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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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48
나라면 저런 집에 시집안갈 거 같음..
피곤한 시어머니, 중재못하는 남편 둘 다 별론데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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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0
저런 집에 꼭 시집가야함? 불길 속에 뛰어드는 나방도 아니고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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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2
쓰니 잘못 없고 애인 어머니가 좀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사과 하는게 나을 듯
의도와 다르게 잘못 말한 것 같다 절대 교사를 쉽게 보는게 아닌데 오해하게 말씀드려서 죄송하다 정도로만?
결혼하면 많이 부딪힐 것 같은데.. 결혼은 더 고민하는게 좋을 것 같넹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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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3
자기 가치관이나 생각을 전혀 바꿀 생각 없고 상대가 먼저 굽히길 바라는 점에서 어머니나 너나 똑같은 성향인데
이게 맞다 틀리다의 문제라기 보다 함께 쭉 같이 할수 있느냐 없느냐로 접근해야할거 같음
결혼해서 어느정도 시댁과 같이 할지 완전 독립해서 거의 신경 안쓰고 살수 있을지 불가피하게 만나게 되는 경우 둘이 서로 고집을 꺾지 않고 부딪히는 일이 많을지
잘 계산해보고
헤어지면 손해나는 점도 너나 어머니나 똑같은거 같음 똑 부러지고 능력있는 며느리 잃는 점이 손해이고 넌 너대로 너의 강직함을 유하게 받아들이는 시아버지 남친 잃는게 손해이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날수 있지 시어머니가 널 놓쳐서 아까운만큼 너도 지금 남친 놓쳐서 아까운점 있을테니 잘 생각해봐
결론 시어머니와 너가 자기 생각 안 꺾는 성향은 똑같고 둘이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계속 충돌할거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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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4
난 쓰니랑 같은 생각이야. 내 말을 함부로 오해한 사람을 굳이 굳이 붙잡고 해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봐.
그냥 처음부터 오해없이 쓰니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과 가족들을 만나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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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5
내가 쓰니라면 걍 헤어짐
남친이 너무 잘생이면 결혼할 남자 생길때까지 사귀면 됨
능력자 쓰니가 겁나 부럽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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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6
헤어져야 할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결혼하면 쓰니 시집살이 장난아니게 당할 듯 교사라서 그런가 자기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게 있으면 그거에 꽂혀서 반성하라고 하고 사과까지 하라고 강요하네 솔직히 말해서 쓰니가 뭐 잘못한 게 있어보이지도 않음 그냥 차이를 말한 것 뿐인데 아무 것도 아닌 거에 꽂혀서 기분 나빠하는 예민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뭔 남한테 사과를 하래 오히려 여기서 사과를 하면 쓰니는 진짜 교사라는 직업을 무시한 사람이 되는거임 그게 전혀 아닌데..ㅋㅋㅋㅋㅋㅋ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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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6
심지어 무시는 쓰니가 아니라 남친 어머니가 함 그 당시에는 힘들어서 교사가 도피처가 됐다는 거에서 도피처라는 단어에 꽂혀서 쓰니를 책임감 없이 편하게 일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 취급하고 있는데 다들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나? 뭔 쓰니가 사과를 해야된다는거야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일 제대로 안하는 사람 취급하면서 거기에 또 사과까지 듣겠다고 하는데 이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보이나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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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7
나는 년차가 쌓일수록 하는 일의 수준이 올라가는 반면 동기들은 했던 일 반복하는데 호봉은 자동으로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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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교사 프라이드 있는 사람한테 이 뉘앙스가 전해졌으면 기분나쁠만 했다 싶은데?

나는 제3자라 교사일보다 대기업이 힘들고 대기업이 그래서 그만큼 돈준다고 생각하지만
교사도 감정노동으로 월급대비 힘든면이 있는데 차라리 야근도 너무 많고 정년보장이 어려워서 그랬다 정도면 좋을걸 과하게 솔직하게 말한듯 남친 엄마랑 성향도 안맞고

솔직히 나는 아래사람이 왜 굽혀야지? 주의라 사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황이면 위에 댓중에 저는 이런 의도를 갖고 얘기했는데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연락드렸다나 아니면 남친한테 전해주라 정도는 괜찮을거같음 죄송하다 잘못했다까지는 아닌 거 같고

헤어지더라도 세상 좁아서 다른 사람 만났는데 아는사람일수도 있고 교직사회가 꽤 좁아서 특히 어머니 세대에는 대학동기가 전국에 퍼져있는경우가 많아서 뒷마무리는 해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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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8
2 서론에 쓴거 보면 솔직히 교사일은 편하다 라는 생각이 강조되어있어서 이런 뉘앙스전해졌으면 오해할만하다고 함
너도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싶으면, 오해라고 정정해드리고 아님 끝내는거지 뭐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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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60
33 남자 부모님이 같은 직업군이 아니었으면 오냐오냐 들어주셨을 것 같은데, 같은 직업군이기에 쓰니 말에 좀 긁힐 포인트는 있는 것 같음.

우리 세대야 쓰니 과정이나 마음 이해 안 되는 거 아닌데, 직업적 사명을 가지고 일하던 기존 사람에게 타 업무보다 쉽게 보는 관점 자체가 무례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애.
다른 사람들이 과하게 솔직하단 게 이 포인트일 것.

쓰니도 아버님이 '대기업이 괜히 돈 많이 주겠니... 자선단체도 아니고 그렇게 많은 돈을 주는 건 그 돈 이상의 이익을 가져다 줬기 때문이 아니겠니. 고생 많았구나' 이렇게 공감해줘서 울었다며.

교사도 그 직업의 고충도 분명있는데 둥이 말대로 '교사도 감정노동으로 월급대비 힘든면이 있는데' 이런식의 고생이나 힘듦을 존중하는 투가 들어갔어도 저런 반응 안 보이셨을 것 같음.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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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59
내가 그런 의도로 말 한게 아니더라도 상대방이 기분나빠하는 게 있다면 사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

난 그런 의도로 말한 거 아닌데 왜 이상하게 해석하지? 내 잘못 아닌데?? 이런 식이면 피곤해져
나도 쓰니처럼 저렇게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막상 내가 당하니 기분나쁘고 사과받고 싶더라고
좋게좋게 그런 의도 아니었다 그렇게 들렸다면 죄송하다 하면 끝날일이여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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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61
그냥 헤어져 사과 못할 구 같으면 그냥 결혼해서도 힘들 거 같음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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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64
아니 ㅋㅋㅋㅋㅋㅋ 와.... 아니 쓰니말대로 도피처면 어때? 도피처인 곳이 생각보다 너무 좋은곳이었고 그런 곳에서 열심히만 하면 되는거아님? 걍 어머니는 자격지심이 있는건가 ㅋㅋㅋ 왜 쓰니한테 뭐라고해ㅋㅋㅋ 아버님말마따라 고생했고 이런 능력있는 사람 잘했다고 말해주지못할망정 ㅋㅋㅋ저런 시어머니도 웃기지만 애인도 별로고 ㅋㅋ 애인은 남편보단 아들노릇 더 잘할듯 ㅋ. 쓰니 너무 멋지고 그만두는것 또한 엄청나게 큰 용기이고 어려운 임용까지 붙고 걍 ㄹㅇㄹㅇ 멋진 사람인데 쓰니가 저런 시어머니 밑에서 누군가의 노력을 폄하하고 우습게 보는 곳에서 눈치보며 있지않았으면 좋겠어...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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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65
결혼안하고 남으로 살거면 사과할이유없고 계속 마주칠거면 그냥 사과하는게 나을듯
약간 같은직종에선 말을 가려해야하는데 너무 다 보여준?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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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67
내가 듣기로는 어머니가 예민했던 게 맞는데 기분 나쁠 수는 있을 것 같다 정도?

그걸 다 떠나서 결혼할 거야? 결혼하면 힘들 건 확실함 기분이 나쁘더라도 보통 정상인 = 괜찮은 어른 기준이라면 이런 일로 따로 사과 시키지는 않음 그렇게까지 한다는 건 예민하다는 건 확실해보여 결혼하면 힘들 듯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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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69
미안한데 글만 봐도 서론이 너무 길고 불필요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은데 실제로는 글보다 더 했을 것 같음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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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68
어우... 불편한 자리에서는 말을 좀 아껴ㅠㅠ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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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70
결혼할겨????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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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71
말을 줄이면 반은 가.. 직장생활도 해봤다며 왜 이걸 몰라? 말이 길어질수록 의도치 않게 남에게 빈정상할 발언을 할수도 있음 그리고 평생 한가지 일만 해왔다 해도 넌 니 생각을 말했겠지만 비교군으로 편해요~ 라고 하면 도피처로 생각하고 기분 나쁜것도 맞음
예를들면 육아휴직중인 엄마가 자기 생각이랍시고 전업주부한테 육아가 훨씬 쉽고 편하네 하면 기분 좋아?
사과받으려는 엄마도 소인배는 맞는데 일반 사기업 다녀본 사람이 치명적 실수 둘을 다 이뤄낸것도 신기함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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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72
이건 진짜 내 추측 및 소설인데 애인 아버지 직업이 혹시 쓰니 전 직업이랑 비슷한 직업 아닐까? 만약 이런 경우 아버지가 '당신은 교사여서 몰라' 이런 비슷한 뉘앙스로 대기업이 힘들다는걸 말하고 약간의 무시? 도 했으면 쓰니가 이 말했을때 쓰니한테 터졌을수 있다고 봄. 방어기제가 자동적으로 발동됭거아닐까.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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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84
두분 다 교사라고 쓰여있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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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85
전 직업이라고 가상한듯!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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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73
걍 남친 엄마가 이상해 뭐 교사라고 엄청난 사명감 가지고 교사해야돼? 어쨌든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그쪽이 자부심 가지고 있는데 그게 뭐 어쩌라고... 걍 밥벌어먹고 살자고 일하는 사람도 있는거지 직업에 꼭 사명감이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며 주어진 안에서 책임감 있게 일허면 되는걸 가지고 나이도 많은 어른이 자기혼자 삔또상해서 저러고 있는지 모르겠음 외려 대기업 다니다가 교사다니게 된 예비며느리한테 괜히 빈정상해서 기싸움거는듯ㅋㅋ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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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76
댓글들 보니까 참 어리다.. 기싸움하는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생각들이 아직 어리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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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77
아니 걔네 엄마가 완전 과한데 ;; 맨날 야근하고 몸 갈아 넣는 대기업보다 교사가 당연 부담 적고 편한 게 맞지 않음? 그냥 그럴 만하네 그렇구나 하고 넘길 일을 본인 혼자서 꼬아서 듣고 무시한다 낮게 본다는 식으로 피해망상 왜곡하는 걸로 모자라 정정하고 사과해라? ㅋㅋ 널 존중하는 게 아니라 자기 밑사람 정도로 생각하나 보네 그런 노답인 사람이랑 가족이 되고 싶음? 맨날 사사건건 오해 생기고 넌 해명해야 하는 그림이 쫙 그려지지 않음? 개노답 걔네 엄마가 노답인 거랑은 별개로 너도 관계 지능은 좀 낮은 거 같음 똑똑하고 약지 못해서 괜히 적 만드는 스타일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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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80
흠 근데 꼭 상대측 부모님 두분다 교사인데 그런 소릴 했어야 했을까ㅋㅋㅋㅜ 너 입장도 틀린거 없고 너의 선택이고 지금 잘지내는거야 상관없지만 굳이 그분들 앞에서 다 꺼내놓을 얘기는 아니잖아?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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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81
초등 현직인데 이게 사과할 일인가 싶다
개꼰대 관리자 스타일이네
저런 사람 시엄마로 대할 생각 하면 ㅎㅎ..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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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82
시어머니의 자격지심같음. 나라면.. 시아버지가 좋고 남편 될 사람이 좋다면 일단 시어머니한테 한번은 더 직접 설명해볼듯.
교사직에 대한 존중과, 내 경험에 한정해서 그러했다는 말, 다만 내 경험인데 타인이 듣기엔 이입하게 될 수도 있으니 그부분 고려하지 않고 얘기드린 건 미안하다.
일단 요정도 말해볼듯은 해. 그래도 고집부리시면 거긴.. 좀 어렵긴 하겠다.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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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83
같은 직종인 애인 부모님께 일 편하다는 식으로 말한건 쓰니 실수 맞는데(과정이나 말투가 어쨌든 종사자니까 기분 나빠할 수 있다고 봄) 그걸 물고 늘어지면서 사과를 아예 요구하는 어머님도 이상함 쓰니나 어머님이나 성격 곧이곧대로라 결혼하면 계속 부딪힐 거 안봐도 뻔해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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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88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한 고대로 적어놨네 ㅋㅋㅋㅋ 어머님도 이상한데 솔직히 쓰니도 ㅋ 똥고집 성격 여기까지 보임 이건 결혼 안하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듯..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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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89
교사직 아닌 내가 보기에도 서론에 기분 나쁠만한 포인트들이 한둘이 아닌데… 말 속에 무시한 포인트가 한두개가 아님.

모두 틀린 말은 아니거든? 근데 솔직히 결혼 생각 있었고 부모니 뵙는 자리였는데 말 가릴줄 모르고 저렇게 얘기한거 너가 실수한게 맞음.

쓰니가 난 틀린 말 한 거 없으니 절대 사과 못한다 마인드면 헤어지는게 맞고. 왜냐면 너가 실제로 틀린 말한거 없는게 맞긴 함. 그치만 듣는 상대방이 당연히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을 한걸 인정 못하는게 문제임.

다들 상대가 맘대로 오해하면 굳이 해명하고 사과할 필요없다고 하는데 그건 사회성 전혀 없는 커뮤사세 이야기야. 심지어 그냥 지나칠 사람도 아니고 가족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인데? 다들 본인 가족이나 진짜 친한 친구가 내 말 오해하거나 내 의도와 상관없이 기분 나쁠 발언하면 사과 안해?? 진짜로??

상대방 오해하게 얘기했으면 적어도 그 부분에 대해선 맘 상하지 않게 사과하는게 맞는거임. 그거 싫으면 그냥 맘 편하게 헤어져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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