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노는 무리 중에서 나한테만 거리두는 친구가 한명 있거든?

어떻게 생각해...? 전부 만난지 얼마 안돼서 대화를 길게 해본적도 없는데 내가 말 걸면 단답식으로 말하고 뭔가 기분이 묘하게 나빠 ㅜ.ㅜ 다른 사람들이랑은 전혀 문제가 없음... 눈치 많이 보는 성격이라 무던하게 넘기지를 못하겠네

	익인1 너를 좋아하나봐 12일 전 글쓴이 뭐야 내일부터 1일이다 12일 전 익인1 웅 부끄러워서 그래 12일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ㅇ 고마워... ㄹㅇ 순간 기분 좋아짐 12일 전 익인1 근데 난 진짜 그래 동성인 친구인데 몽가 부끄러워서 나도 모르게 그렇게 댐(이성애자임) 12일 전 글쓴이 1에게 익인이 말대로 부끄러워서 그런거면 좋겠다... 나는 친해지고 싶어... 고마워잉 😘 12일 전
	익인2 어색해서 그런 듯 12일 전 글쓴이 나랑만? 내가 너무 친한척 하나? 12일 전 익인2 어케 하는데? 12일 전 글쓴이 그냥 남들한테 하는 것처럼 똑같이 스몰토크 혀 다 같이 대화할 때는 같이 웃고 대화하는데 1대 1로 마주치거나 내가 따로 다가가면 단답해... 12일 전 익인2 그럼 너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러지 않을까? 극내향인이면 ㅇㅇ 나도 여럿이 있을땐 ㄱㅊ은데 일댈로는 어색해서 잘 못 대하겠어 12일 전 글쓴이 2에게 그 사람이 극 외향인이라 더 슬픔 흑흑 다른 사람들한테는 먼저 다가가는 편인데 나한테만 벽을 친다고 느꼈어... 심지어 내 원래 지인들한테까지도 살가운데 진짜 딱 나만 어색해하더라고... 12일 전
	익인3 쓰니랑 성향이 안 맞는다고 느껴서 그런 거 아닐까? 12일 전 글쓴이 그럴 수도 있겠다... 그 친구도 말 많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스타일인데 왜 나만 안해줄까 고민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슬프군 12일 전 익인3 그치 그럴 때 너무 속상하지... 누군가 큰 이유 없이 나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이 들면 조금 슬프기도 하지..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쓰니한테도 그런 존재가 몇몇 있었을 거야. 별다른 이유는 없는데 크게 정이 안 가는 사람이라고 할까나? 아니면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 (성향이 다르다고 느껴지거나 성격이나 취향이 딱봐도 나랑 안 맞는 사람이거나 느낌이 별로거나 등 여러 이유로) 나도 그런 것처럼 상대도 그냥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 게 좋은 거 같애! 깊게 생각할 필요 없어. 왜냐면 이유를 찾을 수가 없어서 고민할 수록 자기 자신만 힘들어지는 법이거든. 나도 이렇게 생각하는 게 어려울 때가 많지만 그냥 넘기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ㅎㅎ 너무 친해지고 싶은 거라면 조급해 하는 티 내지 말고 주변에서 서성이면서 스며들어보자 12일 전 글쓴이 뚠뚠댓 너무 고마워 ㅜㅜ 맞아!!!!!! 나도 나랑 안맞겠다 싶은 사람 있었네~ 내로남불이었잖아! 걔가 날 어떻게 대하든 익인이 말대루 조급하지 않게 스며들어볼게 아니면 말고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엄청 속상했나봐 눈물이 다 나네 ㅠㅠㅠㅠㅠ 정말 고마워 12일 전 익인3 나도 요즘 이런 생각이 딱 들던 시기여서 그런지 말이 술술술 나와써 ㅋㅋㅋ 고맙다고 해줘서 내가 더 고마워! 같이 힘내부자!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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