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이구 2년정도 다닌 직장이었는데
번아웃도 오고 일하다 울고 출퇴근길에 울고
나도 이건 좀 아닌거같아서.. 퇴사했거든
원래 계획은 퇴사 후에 쉬면서 워홀 준비하고
1년정도 다녀올 생각이었어 회사에 말하니까
회사에서는 언제든지 오라고 워홀 다녀와도
괜찮다 일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더라고
암튼 퇴사하고 며칠은 앞으로 뭐하지 우울했다가
일주일은 쉬니까 너무 좋구
그 다음부턴 또 우울해져서 알바를 구했어
근데 알바 구한 곳이 근무가 좀 많이 안좋아,,
난 그냥 용돈정도로 생각했는데 진짜 어마무시하게
일을 시켜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 다 그만둔다하구ㅠㅠ
하 암튼 그래서 어떡하지 싶어..
워홀 간다고 했지만 속으론 솔직히 무섭기도 하고
근데 지금 아님 못가니까 가야겠다 싶기도 하고
안가면 난 뭐하지? 원래 하던 직종 다른 회사를 가야하나
갔다오면 뭐해야하지 싶고..ㅠㅠㅠ
그냥 너무 생각 없이 퇴사했나 싶어
원랜 계획 다 있었는데 지금 알바하는 곳 가보고
아진짜 너무 힘들어서 좋은 직장 걍 나와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또 불안해졌어ㅜㅜ
에휴 그냥 지금 알바가 너무 빡세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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