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굴러가는 게 신가할 정도로 개노답 삼형제 급이라 과장님 마저 나가면 폭망 할 것 같은데 (그나마 이 분이 나서서 할 말 해주는 타입..)
최근에 엄청 아끼는 사원 한 명이랑 둘이 나랑 같이 토익 학원 다니는 거 이야기 하다가
우린 언젠가 여기서 퇴사할 생각 있으니까 준비하고 있는 거다 이런 이야기를 했나봐
그때부터 나는 너랑 높이 올라가서도 함께할 인재로 생각하고 있는데 너가 어떻게 그러냐 잠도 설쳤다 하더니
갑자기 재경팀에서는 높이 못 올라 갈 것 같으니까 기획팀이랑 트레이드 하겠다고 말하겠다 하더니
주말 쉬고 와서 하루 아침에 선언하고 팀 옮긴다네..
과장님 육휴 때 우리 팀원들 다 고생 하면서 다 커버 쳐주고 지금도 다섯시 땡하면 그냥 가버리는 거 다 이해했는데 ㅠ..
진짜 이해는 하지만 너무 섭섭하다 나도 그냥 토익이고 뭐고 이력서 수정하고 면접 보러 다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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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이면 노산이라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