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애인 회사가 좀 중소중에서 큰 곳인데 대표가 술을 좋아함
애인 회사가 좀 중소중에서 큰 곳인데 대표가 술을 좋아함
가정도 있으시고 딸이 20대가 넘어가시는 분인데 정말 매일 술을 드셔 회사도 분점이 있으셔서 날마다 돌아가면서 사람 골라서 다섯시 반쯤 통보 때려버림..
근데 나는 재택근무라서 애인이 올 때쯤 저녁을 미리 준비해놓거든 그게 나도 편해서
그런데 갑자기 일주일에 2-3번씩 통보로 인해서 술자리에
납치가 되는데 납치되는 사람들도 8-12명이야..
그중에서도 대표가 애인을 좋아해서 1차 끝나고 헤어지는데도 굳이 전화로 불러서 2차를 가.. 2-3명만 ㅠ
물론 다행인건 노가리집이나 맥주집에서 드시곤 하는데
말이 길어도 겁나 긴게 인생 조언을 2-3시간을함..
오늘도 퇴근시간이 아닌데 5시부터 술먹자고 가게를 예약해뒀더라.. 끌려가서 지금 새벽 2시인데도 애인는 집에 안오고 있고..
사회생활로 보면 대표한테 이쁨받는건 좋은게 맞잖아 ㅠ
근데 나는 저녁 먹으려고 준비 다 해놨고 혼자 먹기위해서 만든게 아니라 같이 먹고 같이 해피한 저녁 보내는걸 기대하면서 한건데 혼자 먹는거 자체가 기분이 안좋은거야..
그리고 왜 단 한번도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된다고 말을 못하는건지 이해도 안가고..
나는 재택근무이기도 하고 회사 자체도 회식 잡으려면 한달전부터 일정 전부 다 되는날만 투표해서 자율 참석하거든ㅠㅠ
근데 애인은 매번 대표랑 술 마시면 새벽 2시 오버되고 4시까지 가기도 하고 그래놓고 9시까지 출근하고 진짜 에바일거같거든..?
그렇다고 해서 승진이 되는것도 아니고 연봉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아저씨들 비위 맞춰주는거잖아 ㅠㅠㅠㅠ 그 사람들한테도 지나가는 사람들이고...
나는 진짜 이 상황 자체가 너무 싫은데 애인이 대처를 잘 해줬으면 좋겠거든 근데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남의 사회생활인데ㅠㅠ 본인도 힘들어하고
근데 계속 불편한 내가 쓰레기같아 진짜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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