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예약하고 취소만 4번했어

항상 예약하면 최소 3개월씩은 기다려야하니까 기다리다보면 괜찮아져서 취소하게 되더라고

우울이 심할 땐 정말 심한데 괜찮아졌을땐 다른 사람들처럼 너무 잘 살고 잘 웃고 다녀서 필요성을 못느껴

성격 문제가 많긴 한데 (불안 대인기피 회피 우울 등) 뭔가 기질적으로 그런 체질이라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고 그냥 난 우울할 때 일상에 지장이 가니까 그걸 해결하고 싶었던거라

멀쩡한데 가도 되나? 하는 생각에 자꾸 취소하게 되는듯 비용도 비용이니까….

[익인1]

멀쩡할때 가는게 좋은게 아플때 증상을 잘 말할수있음 진짜 힘들때가면 말이 안나와 의사도 다 알기도 하고 아플때 오라고 하진 않음

[글쓴이]

그게 고민인게 나는 멀쩡해지면 할 말이 없어
오히려 힘들 때는 증상 와다다 말할 수 있는데 괜찮아지면 힘들었었다는 사실 자체를 까먹어버려

[익인1]

적어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