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근로 알바 하는데 직장생활 벌써부터 무섭다

조교랑 한 방에서 근로하거든 조교 통화중일때 전화오면 대신받아서 전달해드리기, 잡다한 심부름 등등 함

점심시간이 12-13시인데 조교님이 요즘 운동뭐하셔서 그거하고 밥 먹고 오느라 좀 늦는다고 톡 보내심

13:40쯤에 오셨었는데 13:30쯤에 한 교수님이 과사 들어와서 조교 지금 없냐고 그래서 아 밥드시러가셨는데 곧 오실거같다 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고 가셨고

그래서 조교님한테 전달사항 전해드렸더니 그렇게 말 하면 어떡하냐고 잠깐 어디 나가셨다 라고 답했어야지 하면서 개 잡도리당함

화 겁나 내면서 센스가없어 센스가, 너랑 진짜 안맞는다, 앞으로 이 방 말고 그냥 다른방 가라(방이2개 근로학생 여러명인데 걍 랜덤?으로앉음), 회사에서 그렇게 하면 일 잘린다, 일 배울 생각은 있는거냐 등등 개쿠사리먹음..ㅠ 전에도 실수 했던것들이 물론 있긴 했음 막 편의점심부름갔는데 영수증 안뽑아온거, 처음에 전화응대잘못한거 등등 근데 일한지 얼마 되지도 않고 안배웠던건데 어떡함…

나는 조교님이 평소에 늦게올때도 계시고 되게 좀 프리하게 행동하시는것도잇고 그 교수랑 카톡할정도로 친하고 그리고 그냥 뭔가 밥 늦게 먹으러 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것들이 더해져서 그냥 그대로 말 한건데  ㅠ 

물론 진짜로 그냥 어디 나가셨다 라고 말 하는게 옳은대답인건 알어 이번에 배우기도 했고(근데 회사였으면 그렇게 말 안했을거같은거도 사실…교내근로가 되게 프리한 분위기라) 

근로는 최저 받고 일하는거고 언제든 그만둘수있는 이런 알바도 스트레스받는데 ㅠ 실제 사회에 나가서 직장인들은 얼마나 힘들까 미래가 두려워졌숨 ㅠ

[익인1]

괜차나 조교가 좀 예민한 것 같지만 다 그렇게 배워가는거야

[글쓴이]

그런거겠지…!

[익인2]

나도 그래 아직 신입이라 무섭다.... 그냥 근데 일하다보면 다 무던해져 저러는 사람 걍 그런갑다 해

[글쓴이]

상처는 받지만 걍 넘기려고 흐긴 하는데 점점 사회에 나가기 무서워져.. 너두 화이팅 해 ㅠㅠ

[익인3]

학사조교...?...ㅎ

[글쓴이]

웅

[익인3]

원래 좀 그런 애들이 있음.. ㅋㅋㅋㅋㅋ 그러려니해 괜찮아

[익인4]

아냐 회사생활은 더 잘할 수도 있음… 이건 모르는 거임 나 알바할때 온갖 쿠사리 욕 다 먹고 일 못할 거라고 회사 들어가지말라는 말도 들어봤는데 회사생활 개잘함

[글쓴이]

ㅜ 나도 잘 했으면 조캇네

[익인5]

좀 예민한게 아닌거같은데.. 회사에서 저러면 블랙리스트로 모든 사람이 다 씹음

[글쓴이]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은 맞긴 한데(막 근로지원서 보고 학적사항 쳐봐서 얼평함) 그냥 본인 월급루팡취급당할수도있으니 뭐라 하신듯 월루하신것도 팩트긴 하지만…..

근데 상사여도 사람들이 씹어? 상사면 어쩔 수 없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