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문창과도 아니고 걍 평범한 취준생에다 글 제대로 써본 적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한번 학교를 휴학하고 연고지 없는 지방에서 살면서 인턴생활을 했다함
근데 그때 너무 외롭고 힘들어서 주말에 본가에 갔다가 다시 일요일 밤에 지방으로 내려올때마다 엉엉 울 정도였는데 그때 회사에서 동기부여?관련 세미나가 열렸고 만약 당신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이 6개월뿐이라면 어떡하실 건가요 란 질문에 장난하나 내가 6개월 시한부면 이런 시골에 박혀서 하고싶지도 않은 일 꾸역꾸역 참아가면서 고통받겠냐?당장 다 때려치고 서울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시간 보내겠지 란 생긱부터 들었고 그때 그 생각을 계기로 6개월 말기암 시한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웹소설을 쓰게 됐다함
그 소설을 쓰는게 타지생활을 견디게 하는 힘이 됐다함 원랜 우울증 환자처럼 퇴근하고 잠만 자서 좀비랑 다를 바 없었는데 소설에 몰입하니 외롭지 않았다고
그러다가 그게 너무 잘돼서 정식연재까지 하게됨
걍 그런갑다 싶어?

인스티즈앱
사면 100% 후회한다는 물건 8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