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진짜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렇게 말하는 아빠 정상인지 봐주셈

엄빠 자고있는데 화장실에 진짜 엄청큰 벌레 있어서(나진짜 발작하는 수준으로 벌레 무서워하는거 가족다앎) 엄빠방가서 엄마 미안한데 화장실에 너무 큰벌레있어서 잡아주면 안되냐고 깨웠는데 아빠가 나한테 야 자고있는거 안보여? 이ㅆㅣ12발 이랚ㅅ거든? 가끔씩 저렇게 나한테 막말할때 많은데 이거 다른집도 다그런거야? 아니면 내가 자는데 깨운게 진짜 잘못한건가

[익인1]

일단 다른 집이 다 저렇지는 않고..
아버지 입이 많이 험하시네 언어폭력인데 저건

[글쓴이]

아 이게 언어폭력이구나 하도많이 당해서 생각도못해봐ㅛ다ㅎ...

[익인2]

아 근데 나라도 자는데 벌레 잡아달라고 깨우면 개빡칠 것 같음 물론 욕은 잘못됐지만

[글쓴이]

물론 나도 웬만한 벌레였으면 당연 안깨우지 저런걸로 근데 진짜 무슨 왕크고 왕두꺼운 곱등이같은거였어규ㅠㅠㅜㅜㅜㅜㅜㅜ

[익인3]

자는데 깨워서 그런 듯... 평소에 욕하시던 분 아니면 이 시간에 벌레 때문에 깨운 게 너무 화나서 그러신 거 같음

[익인4]

엥 나 아무리 피곤해도 동생이 그런 이유로 깨우면 책임감 장착하고 잡아줄거같은데..자매임

[익인5]

엥? 어떻게 아빠가 그런 말을 해... 깨운 게 화나셨어도 너무 가셨어. 그냥 한숨 쉬고 잡아주시거나 아이씨까지만 하셨으면 몰라도 저렇게 길게 말하면 가족이고 뭐고 내 감정부터 표출하겠다 이거 아닌가 당황스럽다

[글쓴이]

어 막줄 진짜 맞아.. 자기 기분 조금이라도 나쁘면 맨날 그냥 저렇게 개막말해 정서적으로 너무 힘듬 진짜..ㅎ ㅠ

[익인5]

그래도 쓰니가 이렇게 고민하는 걸 보니 평소엔 잘 해주시지? 그럼 조심스럽게 이러이러한 행동 때문에 놀란다고 말씀 드려봐..

[글쓴이]

와어떻게 알았어 자기 기분 좋을때는 잘대해주긴하는데 그냥 가증스러움 난 상처 다받았는대,,, 나중에 한번 말해볼게 말이 통할진 모르게ㅛ지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