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랑 내가 너무 다른 사람일땐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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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반 넘게 사귀고있는 커플이야. 애인이랑 나랑 엠비티아이가 정반대인데 오늘 얘기를 하다가 우리 둘이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인게 확 체감이됐어...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내가 ‘그럴땐 그냥 말이라도 나랑 결혼할거라 하면되지~‘ 했더니 근데 지금 당장 그런 생각이 없는데(우리가 좀 어리긴해) 그런 말을 뱉었다가 나중에 결혼을 안하면 말을 바꾸는게 되는게 아니녜... 따지는 투는 아니었고 그냥 자기는 예전부터 그게 궁금했다는데ㅎㅎ.... 나랑 너무 다른 사람이라 뭔가 벽에 딱 막힌 기분이다... 애인이 뼈 잇티제라 그런걸까 ㅎㅎ?ㅠ

[익인1]

나도 그거 당해봄
걍 짱나서 담부터 그런 얘기안하니까 나중에 지가 함

[글쓴이]

그런 얘기라는게 빈말로라도 하면되지~ 이런 말 말하는거야?

[익인2]

몇살인데 그래? 참고로 내가 애인 입장인데 말하고 나면 지켜야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그냥 빈말을 못해 오히려 별 감정 없는 사람하곤 헛소리 많이 하고 가벼운 대화 많이 하지

[글쓴이]

25살!... 결혼 얘기하기엔 이르다 생각하긴해ㅋㅋㅠㅠ

[익인2]

그래서 상대가 얘기하는건 그냥 그런갑다 해 속으로 나도 그렇게 되는거라는 무언의 의식이 흘러
참고로 너무 부담스러우면 첨부터 철벽치고 우리 그런 사이 아니라고 못 박고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