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바 안하는 이유 : 남 비위 맞춰주는거 ㄹㅇ 못하겠음…..

예전에 한번 카페 알바 했었는데 한달 하고 때려침

우리엄마아빠도 나한테 뭐라 안하는데

쌩판 남들이 날 막대하고 내가 비워맞춰줘야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걍 때려침 오래하는사람들 대단해..

[익인1]

그럼 너는 뭐해?

[글쓴이]

뭐하고사냐고..?

[익인1]

엉!

[글쓴이]

학교다녀!!걍평범하게사능데

[익인2]

연애는 어땟니?

[글쓴이]

연애도 비위 맞추는건 얼추 비슷한데 그래도 그건 맞춰갈 수 있고 좋아하니까 괜찮지

[익인3]

그것이 사회생활...물론 정도는 하는 일마다 다를순 있겠지만!!

[글쓴이]

ㅠㅠㅠㅠㅠ그니까 그래서 다들 너무 대단하다..나는 정신머리가 나약해서 못버티겟러

[익인4]

비위 맞춰주고 싶은 사람이 어딨어

[익인5]

다 사회생활하는거임 근데 사실 나도 넘 역겨워서 극혐이긴함ㅋㅋㅋ 그래서 알바 반년한거 빼곤 그 이후론 돈 부족해도 안했음 어떻게든 용돈으로 버팀

[익인6]

나도 서비스직 알바는 못함

[글쓴이]

그럼 다른 알바해??어떤거???

[익인6]

사무실 보조 한번은 고모 여행사에서 했고 한번은 아빠 친한 친구 사무실에서

[익인7]

근데 ㄹㅇ 죽어도 서비스업 못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서비스업이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은 저건 인간이 아니라 말하는 물고기다. 하고 대함ㅋㅋㅋㅋㅋ

[글쓴이]

어캐그래 대단하다 나 한달동안 맨날 찔찔 짠거같애ㅠㅠㅋㅋㅋㅋ막 그런 사람들 만나면 속 울렁거리고(?)

[익인8]

거기 카페가 유난히 진상이 많았나.. 계산 위주로 하는거 해봐

[익인10]

난 서비스직 알바 많이했는데 딱히 비워 맞추주는거 안함 딱 fm대로 해야할 정도만 했어ㅋㅋㅋㅋㅋㅋ걍 안 되는건 안된다고 함

[익인11]

자존심 강한 사람들이 알바하면 사과 안하고 표정관리 안됨 손님이 싸가지 없으면 똑같이 하더라 내 기준 좀 신기하긴함 손님들도 사람이라서 그런가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뭐땜에 기분 나빠하면 난 사과드리는데 진짜 대부분 풀리거든 손님이 차가워도 내가 친절하고 부드럽게 대하면 진짜 예의없고 싸가지없는 손님말곤 손님도 좀 부드러워지던데

[익인12]

알바 많이했는데도 회사는 다르더라
대민업무도 대민업무지만 회사는 진짜… 어마어마한 서비스업이라고 생각해…

[익인13]

안하는 게 낫긴 해 알바가 제일 무시당해 하대받는 일임 걍

[익인14]

그럼 회사는 어케 다닐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