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진상들 썰풀어보겠음

이젠 웬만큼 진상은 진상으로도 안보이는 정도라 처음에 겪고 개충격 먹었던거 써볼게 ㅋㅋㅋㅋ

1. 편의점 물 도둑 : 냉장고에 있는거 말고 밖에 두고 6개 묶음으로 파는거 였는데 할머니가 냅다 들고 튀길래 개뛰어서 붙잡아서 다시 뺏고 싸우다가 경찰 부름

2. 카페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누가 응가 누고 튐 : 우리 카페가 대형 카페라 남자화장실 여자화장실 층 자체가 달랐음. 피크 시간 지나서 정리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 손님이 다급하게 와서 얘기 하길래 내가 갔는데 ㄹㅇ 거하게 싸놔서 개빡침

3. 술집 서빙 알바하는데 손님이 내 라이터 들고 튐 : 라이터 없다고 좀 빌리겠다 해서 암생각 없이 빌려줬는데 한참 지나서도 주러 안오길래 보니까 튐… 하 터보라이터 였는데ㅠ

4. 편의점 알바하는데 콘돔 사이즈 봐달라던 미친 아저씨 : 야간 알바할때 였는데 술 좀 취해서 오더니 콘돔 살건데 사이즈 좀 봐달라 하길래 치토스 사가시라고 하니까 피식피식 웃더니 장난치지 말고 골라달라길래 진지하게 치토스 추천하는데요? 하니까 욕 시부렁 거리면서 나감

5. 편의점 알바중에 2+1 해당되는 제품 아닌데 왜 안되냐고 매대 뒤집어 엎고 나한테 쌍욕하고 물건 집어던지던 아저씨… 경찰 부름

[익인1]

진짜 편의점은 하면 안되겠다

[글쓴이]

무난한 곳도 많음…

[익인1]

잘못 걸리면 저런 사람 만나는 거 아냐? 난 그러면 평생 트라우마 생길 것 같긴 해…

[글쓴이]

ㅇㅇ 그치..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거 몇번 겪다 보면 좀 진상 상대 하는 방법도 터득하고 상처도 안받게 됨ㅌㅋㅋㅋㅋㅋ 손님들은 알바생들을 npc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알바생들도 손님들을 npc로 생각함ㅋㅋㅋㅋㅋ

[익인2]

2번은 누가치워/..?미친

[글쓴이]

난 마감해야 해서 다른 직원분이 치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