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거나 예뿌면 인생 피곤할듯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나는 아주 살짝 예쁘장인 편인데도 대시 오는데 좀 부담스러워

이십대 후반돼서 더 자주오는건지 순하게 생겨서 그런건지..;; 암튼 이런 나도 개부담스럽고 피곤한데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들은 평소에 얼마나 피곤할까

[익인1]

나는 항상 이목이 집중돼서 힘들엉

[글쓴이]

오잉..? 이목이? 예를들면?

[익인1]

그냥 대놓고 쳐다보고
잘생겼다하고
그런거있잖아
숙덕숙덕대는

[글쓴이]

헉… 그러면 너무 힘들겠는데… 뭐 매일 마스크끼고 다닐수도 없고… 진짜 피곤하겠다

[익인1]

마스크쓸 그정돈 아닌데
그래도 그냥 항상 집중?되니깐 힘들어
행동도 조심해야하고..
그냥 가끔 평범한삶이 궁금하기도해

[글쓴이]

1에게
많이 힘들정도면 구냥 삭발하거나 백바지 입고다니자

[익인1]

글쓴이에게
삭발하면 그래도 투명인간? 보통사람 취급당하긴하겠다ㅋㅋ
나도 이쁜 옷입고싶고 이쁜 머리하고싶고 하고싶은거 많은데 ..

[글쓴이]

1에게
오잉?꾸미는걸좋아하면 그래도 주목을 받고싶어는 하는거 같은데???

[익인1]

글쓴이에게
나이 먹어가니깐 그냥 자신감 있게 안살았던 시간들이 너무 아깝더라고..
친구들도 맨날 패션 지적하고ㅋㅋㅋ 그래서 요즘 옷사는데 재미들림!!

[익인5]

오 짱잘인가보네 나는 시향지 알바할때 나보고 잘생겼다 하는거 두번밖에 못 들었는데 어디 지나가면 사람들이 계솓 보는것 같긴함

[익인2]

어우 야 그런 피곤함이몀 괜찮으니까 좀 느껴보고싶다

[글쓴이]

근데 잘생긴 사람이 대시하는거면 나도 느껴보고 싶은데
그게 아니라 짐짜 아무나 대시해 ㅋㅋㅋㅋ

[익인3]

부럽다잉

[글쓴이]

근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한테 관심없더라고…ㅎㅎㅎ ㅂㄹ인애들만 꼬여

[익인4]

맞아 부담스럽고 상대방이 진심이면 거절하기 미안해 가벼우면 거절 잘 하는데 ㅠㅠ

[글쓴이]

맞어.. 거절도 잘못하겠고, 거절을 하더라도 나 도끼병 취급하거나 갑자기 툴툴대고 인성변하는 애들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