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시절 맨날 붙어다닌 친구 있었거든
친구가 해외에 살다 한국왔다는 소식 듣고 거의 4년만에 연락이 닿음 말로만 축하받아도 되니깐 청첩장 안갖고 나감 나 결혼하게 됐어 하니깐
나 결혼식 꼭 가고싶어라고 해서 담날 회사 근처로 가서 청첩장 전달해줬거든
축의금 다 정리하는데 혼자 50낸거야 찐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들보다 더 많이 내서 확인하자마자 전화해서 왤케 많이 냈어 하니깐 고딩때 너가 나 집 힘들때 맨날 사줬잖아
나도 언젠간 또 연이 닿으면 꼭 갚고 싶었어 내가 더 고마워그때 너무 힘들었다고 나 아니였으면 넘 힘들었을거라 해서 둘다 전화하면서 눈물쇼하고 지금은 고딩때처럼 지낸다
시절 지난 인연이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같아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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