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지 3개월차 신입이거든
다음주 화요일에 송년회를 한대 나 입사한 이후로 첫 공식 회식이긴 해
대표가 술 진짜 좋아한다고는 들었는데 3차까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는거야?
난 종교적 사유도 있고 술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안마시거든 근데 술도 조금이라도 꼭 마셔야 한대
감기 기운도 있어서 1차만 참석하고 빠지려고 했는데 내가 빠지면 다른 직원들이 대표 눈치를 봐야해서 안된다는거야
심지어 평소에도 퇴근 5분전에 오늘 회식하자 그러는데 그때도 내가 한번도 안가서 다른 직원들이 눈치를 봤대
그래서 이번 송년회는 꼭 3차까지 있으라는거야 난 술도 안마시고 몸도 안좋고 집에 어머니도 편찮으신데 (어머니 편찮으신거 대표도 알고 다른 직원도 다 앎)
하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요즘도 이렇게 심하게 강요하는 회사가 있을 줄 몰랐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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