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인데 늦었다는 생각에 울었는데

내가 우울증 때문에 고등학교 자퇴하고 20대 초반을

다 날렸거든 어떻게 알바도 해보고 대학도 겨우

들어가서 다니고 있는데 그냥 너무 막막한거야

그래서 이불 덮고 엉엉 울고 있었더니

할머니가 네 나이 때는 살아온 시간으로 밖에

볼 수 없어서 지금이 제일 늦은 줄 알지만

누가 그러던데 삶은 계절이고 지금 너는

봄이라고 전혀 늦지 않았다고 할머니가

보기에는 충분히 찬란하고 이쁘대

그래서 다시 한 번 힘내서 살아보려고🍀

[익인1]

24살 걍 애기임..

[익인2]

24살이면 이제 시작이지~~
즐겨~~ 나도 24살 땐가..? 그맘때 사촌이 “네 나이는 정말 뭘 하든 다 할 수 있는 나이야~ 하고 싶은 것 해~” 했는데 이제 저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 ㅋㅋㅋ 진짜여~

[익인3]

24살이면 졸업해도 20대야!!!!
군대 다녀오고 휴학한 남자들은 너랑 비슷하게 졸업하기도 하고. 늦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혀 늦지 않았어
게다가 알바도 하고 대학도 가고 넌 늘 도전하는 삶을 살았는데 그게 어떻게 늦은 거겠어~~ 지금 너무 잘 가고 있어

[익인4]

할머니 말씀 백번 맞다

[익인5]

진짜 애.그자체임

[익인6]

늦었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후회함… 너무 부러워 그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