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친구들은 나 멀리있을 땐 걔들이 나 있는데로 오진 않아도 나랑 미리미리 약속 잡아서 밥 사주고 결혼식 오면 차비도 5만원 10만원씩 주고 하는데 서울경기쪽 애들은 한명도 그런애가 없었어
물론 내가 멀리 사니까 자기네동네 친구들처럼 각별한 사이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그래도 그 정도로 친했으몀 밥 사주려고 약속 잡는 시늉은 했었어야하는 거 아닌가 싶어
어차피 거리상 내가 먼저 거절하고 모청 받겠다 했을텐데 말 한마디를 참 안 꺼내더라
약속 잡는다 치더라도 내가 어차피 서울경기쪽 갔을테고
모청만 받고도 그만큼 친했으니까 나쁜 마음이 있는게 아니라 걔들도 바쁠텐데 정신 없겠지 거리 때문이겠거니 싶어서 아무 소리 안 하고 직접 가서 축의금 20, 30씩 내고 해도 식 끝나고 차비는 커녕 고맙다는 인사 카톡도 제대로 온 적이 없는 거 같아
내가 너무 이런 거에 연연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현타도 오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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