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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들쑥날쑥함
우리엄마가 60대시고 이모가 50대후반이시거든?
매번 모르는걸 나한테 물어보는데 솔직히 내가 챗gpt도 아니고 검색하면 다 나오는것들을 저한테 굳이굳어 물어봐..사소한것도 전부다..예를들어 어제는 엄마가 배민에서 쿠폰을 얻었다더라고? 근데 받은 쿠폰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쿠폰은 어디에 있는지 확인을 하고싶다고 나한테 물어보시는데..쿠폰을 받을 줄 아시는분이 쿠폰함이 어딧는지를 모르는게 전 이해가 안되더라고;; 솔직히 아무거나 눌러보면 찾을 수 있는게 쿠폰함이잖아? 솔직히 사용법이 복잡해보여서 모른다쳐도 이것도 솔직히 검색해보면 다 나오는데 물어보는게 편하다고 이것저것 다 물어보는게 너무 이해가 안되는거야..
검색을 못하는것도 아니고 타자정도는 칠 수 있는분이 검색을 못한다..? 이것도 이해가 안됨;;
이모도 마찬가지임;;
올해 여름에 이모가 신축아파트로 이사를 했어서 집들이겸 갔었는데...사실 내가 사는 집도 10년이 넘은 아파트라 나도 신축아파트에 대해 아는것이 적은데 젊다는 이유로 이것저것 찾아보지도 않고 물어보더라? 월패드(벽에 붙어있는 스마트패드. 전화도 가능하고 에어컨 조절도 되는 그것) 작동법을 모른다고 물어보시고 (나도 잘 몰라서 내가 찾아봤어. 근데 이모도 타자칠 줄 아는데 이모가 찾아보는게 더 빠르지 않았을까? 심지어 이걸 또 생성형 챗GPT에 물어보고있으니 더 답답했음. 챗GPT가 검색엔진은 아니잖아.)
심지어는 따뜻한 물이 안나온다고 물어보시고.. 보일러가 꺼져있었는데 그걸 생각도 안하고 해결하라고 날 세운거야..솔직히 타자칠 수 있으면 검색가능한거고 찾을 수 있는부분들 아니야? 네이버나 구글에 찾아보면 나오는 답들인데 노력도 안하고 다짜고짜 묻는게 솔직히 너무 화가남;;;이런식으로 고민거리도 아니고 진짜 답이 다 나와있는걸 왜 찾지 않고 묻기부터 하는지 모르겠음;;;
나 역시 사회생활 하지만 회사에서 이런 직원이 있으면 일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직원으로 보일정도로 화가날 것 같아;;회사를 여러군데 다녔지만 찾아보고 물어보라하지 다짜고짜 물어보라곤 안하잖아.. 메뉴얼 찾아보고 검색해서 찾아보고 다 조사한 다음에 모르면 묻는거지 저런식으로 안묻잖아..암튼 이런 내가 이번달 말에 또 이모집에 가야해..엄마랑 이모가 둘이서 또 찾지도 않고 물어볼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피가 거꾸로 솟음..
심지어 아빠는 엄마보다 6살이나 연상이신데도 이렇게 막 안물어봄;; 다 스스로 하시던가 그래도 정 안되면 물어보지.
근데 엄마랑 이모는 전혀 아니네..
정말 내가 이상한걸까? 요즘 어른들은 찾아보지도 않고 젊은이한테 물어봐..? 그게 더 빠를거라고 생각해서..?
이해가 안됨 너네 부모님은 스마트기기를 어디까지 아시고 어디까지 쓰셔?
윈터 타투 따라한 팬들 심정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