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임상병리사임! 궁금한 익 있을까? 오늘 일이 별로 없어서 질문대답가능해

현직 임상병리사야
대학병원
종합병원
요양병원
다 근무해봄! 임상병리학과나 임상병리사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면 답글달게

임상병리사는 병원 검사실에서 검체를 채취해서 검사하고 결과를 보고하는 직업임
일단 티오가 극악이라 사실 추천하는 직업은아님
공부가 쉽지않음 국가고시도 어렵고
그런데 공부한거에 비해 티오도 넘 적고 급여도 넘 적음
1차병원에서는 간호조무사랑 거의 동급으로 업무를 해서 이럴거면 임상병리사를 왜뽑지? 하는경우도 많음
(간호조무사 비하 아님 간호조무사랑 임상병리사는 업무가 다른데 1차 병원에서는 안그렇다는 이야기임)

채혈이랑 검사가 주업무다보니 꼼꼼하고 손재주 좋은사람이 일을 잘함
사실 나는 진짜 똥손인데 채혈을 빡시게 배워서 지금 채혈은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음!
장점은 주어진 업무를 퇴근시간안에 해내고 가면 끝임
집에가서 업무 생각안해도됨
병원이란곳이 일하기 좋은점도 있고 안좋은 점도 있는것같음 어느 직장이나 그렇지만 ㅎㅎ

[익인1]

나도 현직 임병인데 요양병원 근무 안해봤는데 요양병원은 어때? 일 강도는 낮다던데 급여도 작지??ㅠㅠ

[글쓴이]

오 넘넘 반가워
지금 요양병원 근무중인데 맞아 일 강도 진짜 낮은데 급여도 진짜 적어 ㅋㅋㅋㅋㅋ
채혈도 하루에 몇건 안해
근데나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피튀기는 조직생활을 겪다가 요양병원 1인 검사실하니 스트레스는 하나도 안받음
내가 알아서 일하면되고, 요양병원이다보니 검사 중요도가 좀 낮아 , 원래 아픈분들이 오시는거니까 검사가 좀 단순하거든
나는 애기 엄마라서 만족하고있어
단점은 급여가 적고, 2년에 한번 인증이있고, 어떤 요양병원은 업무가 적다보니 행정일도 같이 하는 데도 있더라
만약 대병, 종병에 자리를 못잡으면 나는 요양병원도 추천이야 일상이 좀 평화로워져
나이가 젊어서 돈을 많이 벌어야하면 비추 ㅎㅎ

[익인2]

종병대병 다녀봤으면 진짜 스펙좋은가보다 ㅜ

[글쓴이]

헉 아녀 운이 좋았던 것도 있고
다 다녀봤다는건 계약직이였단 소리지 뭐 ㅎㅎ
대병 종병 정규직 뚫기 진짜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더라

[익인3]

혹시 채혈 못하는 사람도 채혈파트 가면 어쩔 수 없이 늘게 된다는데 그게 대충 몇개월 차부터 그렇게 느끼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