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혹시 이거 dm만 봤을때 여자애가 선긋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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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양 수업에서 인스타 따고

처음 말한 수준인데 ㅇㅇ님이라고 부르길래 편하게 말하랬더니

답장온건데 예의 바른걸까 선 긋는 걸까...

답장텀은 서로 20분 정도

[익인1]

ㅇㅇ..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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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선배야? 선배 아니면 선배 아니니까 편하게 말하라 해
거기서 한번더 거절하면 선긋는거 맞을듯

[글쓴이]

같은 학번인데 4살더 많아
근데 아직 내가 연상이란것까지만 알아

[익인2]

4살 연상? 대학생 때 4살 연상 겁나 나이차이 많게 느껴지는 거 알지

[글쓴이]

그건그래..ㅠ

[글쓴이]

그래서 그냥 편한대로 부르라고 하고 대화라두 이어나가게
아 근데 곧 방학인데 어떡하지
포기하기 싫은데..

[익인3]

난 말 잘 못 놓는 입장으로 '님' 붙이는게 더 편해

[글쓴이]

희망을 가져도 될까..
포기하고 싶진 않아..

[익인3]

좋은 말만 하면 희망고문 가능성이 있어서 좀 그렇지만
나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몇년동안 말 못 놓은적도 있어 어색해서

[글쓴이]

노력해볼게요
고마워..

[익인4]

아.. 그냥 착해보인다...

[글쓴이]

착해보이고 평범한데 취향이라서 끌려...
희망을 가지고 싶어..

[익인4]

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그냥 착해서 너한테 저렇게 대답해주는거 같다고
아까 팀플 어쩌고 올린 사람이지 너? 걍 적당히 끊어내고 낼 팀플 연락오면 다시 상황봐서 연락해
굳이 길게 이어가려고 하지마

[글쓴이]

이제 밤인데 뭐라고 얘기하면서 끊어내지?
내일 다시 연락하자는거 어떻게 만들지...
여친이랑 그런거 해본적 없는데 뭐라고 답장하는지 물어보고싶어...
썸도 아니지만 썸을 타본적 없어서 몰라..

[익인4]

밤늦었는데 보통 몇시쯤 자냐고 물어봐바
그러고 잘자고 낼 부담갖지 말고 연락달라고 하면 될듯.

[글쓴이]

4에게
고마워요ㅠ

[익인5]

성격상 엄청 예의차리는 사람일 수도 있을 것 같은뎅! 아직까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