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내일 1년만에 목욕해볼까봐

더럽고 민폐인 거 아는데 1년간 우울감이 너무 심해서 날 방치했거든

살도 40키로 찌고 목욕도 안했어 여름엔 가끔 샤워할 때도 있었지만 머리는 1,2주에 한번씩 감고 맨날 모자 쓰고

제일 친한 친구한테만 이 사실을 얘기했는데 이상하게 냄새가 안 난대 가족들도 냄새가 안 난다하고

친구가 맨날 같이 놀자하는 거보면 진짜 같은데 모르지 사람들이 날 배려한 거라 생각해

달라져야지 나도

[익인1]

화이팅

[글쓴이]

고마워 화이팅

[익인2]

올영 가서 구경하구 향기조은 입욕제 사오자!!!!!!!

[익인2]

아니면 러쉬!! 쓰니 자신을위해!!!

[글쓴이]

그럴까 바깥도 잘 안나가는데 오랜만에 마스크팩도 하고싶네 갔다와야겠다

[익인2]

웅 분명히 기분좋아질거야

[글쓴이]

고마워

[익인3]

씻으면 기분 좋아질거양

[글쓴이]

고마워 그랬으면 좋겠다

[익인4]

건성인가??

[글쓴이]

많이 건성인것 같아

[익인5]

대박 오늘 올영 마지막 날이라던데 럭키비키다🍀

[글쓴이]

정말? 알려줘서 고마워 가볼게

[익인5]

하루만 늦었어도 세일 놓칠뻔!! 멋지당!! 용기에 응원 보낼게!!

[글쓴이]

고마워 달라질게

[익인5]

파이팅🥰

[익인6]

씻고 바나나우유도 먹고 뜨끈하게 국밥도 먹고
집에와서 따뜻하게 자
그게 행복이지 안 그래유

[글쓴이]

그러게 오는 길에 바나나우유도 사와야겠다

[익인7]

샤워하고 바나나우유같이 달달구리 한잔해~

[글쓴이]

다들 고마워 바나나우유도 사올게

[익인8]

할 수 있다. 나도 20대 초반에 타지로 와서 향수병+우울증이 심했어 가족들은 학교가고 직장가고 나는 고닥교 졸업하자마자 타지로 이사와서 아는사람도 없고 대학도 안갔거든. 친구들은 항상 대학생활하느라 바빴고 나는 우울증걸려서 집에만 있었어
그러다보니 진짜 많이 망가지더라 씻지도 않고 내 방이 쓰레기장이 됐는데 나중에는 쓰레기가 너무 쌓여서 책상을 뒤덮어서 나중엔 바닥에 컴퓨터를 내려두고 게임할정도였어! 머리카락도 엄청 빠져서 바닥이 드러워질정도로! 근데 할수있다 생각하면서 이겨내니까 진짜 별거 아니더라.
취미도 찾아보고 쓴이 소중하게생각하는 주변사람들하고 꼭 꼭 행복한 일상 보내기바랄게!
의지박약오지던 나도 해냈거든!!! 할 수 있어!!!

[익인9]

조심히 잘 다녀와 마스크팩 요즘 콜라겐팩?? 그거 좋아보이던데!! 갔다와서 뜨끈한물에 몸 지지면서 씻고나면 기분 좋아지개따 ㅎㅎ

[익인10]

마무리로 빠나나우유 알제

[익인11]

와 대박 개운할듯 주말의 시작 잘보내!!

[익인12]

굿굿 무기력해져도 막상 하고나면 개운하고 뿌듯할거임

[익인13]

큰 용기냈네 기특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