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이렇게까지 트라우마가 남았을 거라 생각을 못 했어
전연애는 2년정도 했고 상대방이 바람피워서 헤어지게 됐어
내가 교대근무를 하는데 그래서 더 수월하게 바람을 피웠던 거 같아 너무 믿고 있던 사람이었어서 많이 상처 받았었어
헤어진지 2년이 지났고 다 잊었고 이제 내가 괜찮은 줄 알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됐어 근데 생각보다 그때 불안감이 컸었는지 자꾸만 꿈에 현애인이 바람 피우거나 떠나는 꿈을 꿔
현애인은 내가 어떻게 헤어지고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알고는 있는데, 자꾸 내가 이사람을 의심하고 싶지 않은데 의심하게 되는 게 미안하고 내 감정이 너무 힘들어
너무 좋아하고 만나면 행복한데 내 감정들이 너무 벅차 어떻게 해야할까... 나 회피형 진짜 싫어했는데 지금은 그냥 연애를 시작한 게 너무 후회가 돼 이렇게까지 내 감정이 불안정한지 몰랐어 원래 불안회피형 진짜 혐오했는데 그게 내가 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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