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때문에 남편이랑 싸우다가 울었음....

결혼한 지 반년 정도 됐음 아기는 아직이고. 둘 다 맞벌이+난 자취할 때도 배달음식, 밀키트로 떼운 적 많거든

근데 남편 입장에서는 이게 불만족스럽다 싶었나봐

내가 밥을 안 한다는 걸로 싸우다가 "이렇게 배달음식이나 밀키트로 떼울거면 왜 자기랑 결혼했는지 모르겠다"라는 소리까지 하는 것임

순간 서글퍼서 울었음... 지금은 어찌어찌 화해했는데 내가 많이 잘못한건가 ㅠㅠ 너네가 봐도 그래?

[익인343]

아 없음 이혼해라 고마

[익인344]

미 엄마한테 가서 밥 짓는거부터 배워라

[익인344]

애 없으면 진짜 빨리 헤어져ㅠ 애새끼랑 결혼했네

[익인345]

오늘도 비혼을 다짐합니다

[익인346]

저런 놈이랑 계속 살거야? 진심???

[익인347]

그게 남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거야

[익인348]

맞벌이에 왜 여자만 밥 해야됨? 진심 지가 처해드세요

[익인350]

그럼 니가 밥해 남편 뭐하는놈이야

[익인352]

절대 해주지 마.. 요리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하는 거 엄청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 사랑으로 하는건데 남편은 벌써부터 당연하게 여기는거면 해줄 필요 없음 나중엔 의무가 될거야 그리고 쓴이 잘못한 거 1도 없음 맞벌이인데 왜 요리해야 돼? 그냥 여자니까? 그런 구시대적인 생각이 어디있음 계속 이상한 고집 부리면 남자면 여자 먹여살리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나도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 하겠다고 해

[익인353]

???????? 밥 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 한거야?

[익인354]

맞벌이면 하지마 굳이? 쓰니해야 할 이유가 있나 싶음... 솔직히 나였으면 이혼할거 같아...

[익인355]

이런건 진짜 사기결혼아님?개소름돋네...결혼하기전에 사상 티내던지

[익인356]

애 없을때가 기회다 ㄱㄱ

[익인357]

밥 안차린다고 결혼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저 사람한텐 결혼이라는게 그정도밖에 안되는구나.. 자기엄마가 아빠한테 계속 밥 차려주는거 자연스레 보고 자라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가; 애초에 요리안하는 사람인거 모르고 만난거임? 이해안간다 진짜 쓰니 속상하겠지만 결혼생활... 잘 생각해보자

[익인359]

결혼전에 이런거 얘기 안나눴어? 뭐 약속이나 했으면 몰라도 이제와서 왜저럼

[익인360]

진짜 개오바 나도 상황 비슷한데 내가 워라밸 ㄱㅊ고 칼퇴인편, 남편이 야근잦아서 늦게와서 요리는 주로 내가함 내가 더 일찍 오니까 준비해줄수 있음 다만 맨날 하길 바라거나/직접 끓인 국 반찬만 집밥으로 취급한다거나/차려준거 투정한다거나 이게 들어가면 절대 협상 결렬임 추가적으로 설거지는 식세기+남편이 함 이정도 아니면 요리 취미 아닌 평범한 직장인 아내가 저런소리 들어가며 집밥해줄 이유 없다고 본다

[익인362]

이런거 볼때마다 답답해 죽겠네

[익인363]

맞벌이 수입이 어느정도 비율인데?

[익인363]

6시 퇴근 / 9시 퇴근이면 8첩반상까지는 아니어도 간단한 요리정도는 할만하지 않나 싶음
대신 설거지 남편이 해준다는 전제하에

[익인364]

무슨 밥 얻어 먹으려고 결혼했나

[익인365]

공짜 가정부를 구했누

[익인366]

지가 하던가

[익인366]

남편이 청소나 다른 거 맡아서 해?

[익인367]

아기 없는게 천운이다

[익인368]

둘다 맞벌인데 말하는 꼬라지;

[익인369]

으으으 남자는 25년도에도 아직도 결혼해서 밥타령하는구나... 그런 말할 정도로 체력 남아도는 지가 하라해

[익인370]

자기는 뭐하는데;

[익인371]

왜 본인이 한다는 생각은 못하는거지 가정부냐

[익인372]

?

[익인372]

그럼 지는 뭐함

[익인373]

정말로 너가 잘못한건가 긴가민가해..? 이게 긴가민가 할 일인가..?

[익인374]

주작 냄새가 풀풀 나네. 의도는 뻔하고.

[익인375]

가정부를 고용하시라 그래 ㅋㅋㅋㅋ 밥 해 달라고 결혼한 거냐 아오

[익인376]

남편이 9시퇴근이면 배려해서 쓰니가 밥차리는게 좋다보는데 대신 주말엔 남편이 밥하고
집안일을 좀 나눠서 맡은역할에 충실히해

매번 배달 밀키트는 평생 그렇게 먹는건 별로라생각하긴해

[익인376]

이게 서로집안일 좋아서 배려해서 더해줄수임ㅅ는 성격아닌이상 차라리 분담을 제대로해놔야 한쪽만 힘들어지지않음

[익인377]

쓰니 혼자 살때도 밥 잘 안해먹고 배달음식, 밀키트 먹었다는거잖아 근데 그건 혼자살때고 결혼은 둘이 하는 거라 둘다 어느정도 희생을 해야된다 생각함
(쓰니 탓하는거 아니야..)

대충 서로 안힘들게 살거면 룸메이트밖에 없음
동성 룸메랑도 싸우는데 대화를 많이 하는게 답일거 같고 남편 말뽄새 노답인데.! 같이 반찬 사러 가자라던지 유튜브보고 주말에 한번씩 같이 요리해보고 맛있으면 오늘 내가 이거 해놓을게, 나 그거 먹고싶어 해줘! 이렇게 해봐
서로 핑퐁 핑퐁 하다보면 둘이 장단맞춰서 하게 됨

[익인378]

남편이 할 생각은 없대?
맞벌이 하면서 어이없네.

[익인379]

그럼 니가 하라해

[익인380]

둘이 같이 요리학원 다녀보자고 해

[익인380]

그리고 넌 남편보다 훨씬 더 못해봐

[익인381]

근무시간 되게 널널한 일이야? 아님 그게 아닌데 저러는 거야?

[익인382]

나 이것도 인티글 본거같은데 ㅋㅋ

[익인383]

그럼 지가 하는건 뭔데..? 맞벌이에 삼시세끼 밥 차려주는걸 바라는 것 부터가 비정상임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집밥이 처 드시고 싶으면 지가 처 하면 되는건데 맞벌이고 뭐고 당연히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한다는 마인드인거잖아ㅋㅋㅋㅋㅋ

[익인386]

배달 음식만 계속 먹는 건 좀 그래도 밀키트는 괜찮지 않나?? 뭐가 문젠지 1도 모르겠네 정 그러면 평일 저녁은 각자 해결하자 그래

[익인388]

?? 왜 저럼 따로따로 먹는 것도 아닌데 그러면 지가 요리하던가 식모를 원했나 정 떨어짐

[익인389]

욕나오네 말을 왜 저렇게 하냐 밥 해줄 사람 필요해서 결혼했다는거야 뭐야
쓰니도 직장 다니는 와중에 아예 안 챙겨준 것도 아니구만 뭐가 그렇게 불만임?

[익인390]

에휴……지는 뭐하는데…돈 같이 벌면..밥도 같이 해라..

[익인392]

불만이면 본인이 해야지